애플 워치8, 기대보다 못한 성능?

애플워치 7세대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애플 유저가 된 석아산입니다.

저는 애플 워치는 가지고 있지 않은데요. 이번에 애플워치 8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혹시 관심있는 분들 계실까 봐 들고 왔습니다.

 

음, 일단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애플 7세대와 동일한 것이라고 하네요 ㅠㅠㅠ

요새 애플이 디자인에 있어서는 사골을 많이 우리네요. 아이폰 SE3도 그렇고, 맥북 프로m2도 사골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죠. 애플 디자인팀... 일 안하니.. ㅠㅠ

어쨌든 애플워치 8은 디자인도 같고, 화면 크기 또한 41mm, 45mm 모델로 같다고 합니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일반적으로 애플워치 사이즈를 세 시리즈 이상 지속한다”며 “이는 시리즈10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하~ 그러니 당분간 디자인은 기대하지 말라는 말인가 봅니다 ㅋㅋㅋ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요.
애플워치8은 전작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전망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올해까지 같은 프로세서를 유지, 2023년에 '완전히 새로운 프로세서'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니까 만약 애플워치의 버전업된 성능을 즐기시려면 내년까지 기다리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공개 행사 당시 시리즈7 프로세서 성능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 새 모델을 소개하며 전작 대비 얼마나 더 빠르고 효율적인지를 강조해왔던 모습과는 대비됐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없었던 걸까요.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워치7 프로세서를 'S7'이라고 부를 순 있지만 사실상 전작 S6와 동일하다”며 “올해도 같은 프로세서가 유지돼 6세대 이전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만 성능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플 워치에 있어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건강 관리 기능인데요.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는 애플워치 시리즈8에 체온 센서가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애플이 준비 중으로 알려진 체온 측정 기능은 전용 체온계처럼 정확한 수치를 보여주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의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이를 감지해 의사 상담을 받거나 전용 체온계를 이용하라는 알림을 보내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 그렇다면 애플워치 7 때 탑재될 것이라 예상했던, 혁신적 기술,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은요? 

안타깝게도 이 기능의 탑재 역시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ㅠ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피를 뽑지 않아도 간편하게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감지하는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은 지난해 애플워치7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적용되지 않았지요.

블룸버그는 애플이 최소 2024년은 돼야 혈당 측정 기능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 혈당 측정하는 거 정말 곤욕인데, 빨리 이 기술만큼은 좀 탑재되었으면 좋겠네요.

 

월스트리트저널(WSJ) 또한 “(무채혈 혈당 측정은) 현재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기능 중 하나”라며 “이 기술이 앞으로 몇 년간 상용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안타깝네요.

한편 신형 애플워치는 오는 9월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전망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8 모델은 일반형, 고급형, 보급형 모델로 나누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고급형 '애플워치8 프로'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특화된 모델로, 외신을 중심으로 한 예상 가격은 900~999달러(약 118만~131만원)부터라고 합니다. 이제 애플워치가 아이폰, 그것도 고가폰에 맞먹는 가격이 되고 있네요. 

 

참 너무 비쌉니다 ㅠㅠㅠ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