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그리니치 천문대 사진대회에 뽑힌 사진을 함 봐봅시다!

by 석아산 2022. 7. 17.
반응형

여러분, 우주,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역시 우주를 제대로 느끼려면, 밤하늘을 쳐다보는 게 제일 좋겠지요. 

저는 시골에 살아서, 날씨가 좋을 때면 별이 잘 보이는데요.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면, 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장엄한 자연 속에서 나는 정말 티끌처럼 작은 존재로구나. 

이 우주는 나의 삶 따위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인류도, 우주에 비하면 너무나도 작고 보잘 것 없구나.....

이런 생각이지요.

 

그런데 이런 장엄한 우주를 사진으로 촬영하는 대회가 있다고 합니다. 무려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주최하는 사진대회입니다. 과연 어떤 아름다운 사진이 올라와 있는지 한번 볼까요^^ 이런 좋은 건 우리 이웃님들과 함께 해야죠^^

 

 

우와~ 하고 정말 감탄이 나오는 사진입니다. 저 산 위로 우리 은하의 은하수가 보이고, 밑의 도로에는 차들의 불빛이 띠처럼 드리워져 있네요.

해발 7538미터의 눈 덮인 쿨라 캉리 봉우리를 중심으로 우주가 선사하는 은하수와 인류가 만들어낸 도로의 불빛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사진은 ‘올해의 천문 사진작가 대회’ 최종 후보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정말 멋있네요.

 

이 ‘올해의 천문 사진작가 대회(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competition)’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가 미국 BBC 스카이 앳 나이트 매거진과 협력해 운영하는 아마추어 및 프로 천문 사진작가 대회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습니다.

 

이 사진은 아이슬란드의 피오르드를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하늘에 펼쳐지는 초록색 오로라가 넘 신비롭습니다. 마치 세이렌 같은 것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그런 바이킹 신화가 생각나는 사진이네요. 

 

 이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초점을 달리해서 찍었다고 하네요. 무지개색의 오로라, 그리고 그 오로라를 투영하는 물웅덩이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감이 너무나 신비롭습니다.

 

올해는 이 대회에, 67개국의 작가들이 대회에 참가해 3000개 이상 작품을 출품했다고 합니다. 이 중 오로라, 스카이스케이프(은하수, 별자리 등 밤하늘과 도시 풍경), 달, 태양 등 9개, 올해의 천문학자, 패트릭 무어 경 신인상 등 특별상 2개 부문 총 36장의 사진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것은 달의 표면 사진과, 태양의 수소 구름 사진이라고 합니다. 달은 차갑고 창백해 보이고, 크레이터의 구멍이 곳곳에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태양은 엄청난 열기가 느껴지네요 ,태양의 역동성이 잘 느껴지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영국 글래스턴베리의 탑을 배경으로 달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달이 놀랍도록 크네요. 마치 중세 시대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지구의 풍경을 배경으로 천체를 찍은 사진도 있지만, 더 멀리 있는 천체를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다음을 한번 보시죠.

 

이 사진은 차례로 초승달 성운, 로제타 성운, 용골자리 천체 성운이라고 합니다. 저 아름다운 빛 안에, 태양처럼 빛나는 별도 있고, 행성도 있고, 또한 온갖 먼지와 가스들도 있겠지요. 저런 것들이 뭉쳐져서 또 하나의 태양계를 이루고, 그 중에서 또 뭔가 생명체가 태어나지 말란 법이 없겠지요. 아주 장엄한 광경입니다.

 

이건 미국 오리건과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한 은하수 사진입니다.  참 아름답네요. 지구도 아름답고, 은하수도 넘 아름답네요. 이런 사진 한번 찍을 수 있으면, 정말 '인생사진'이겠습니다.

 

이 사진대회는, 종합 우수상을 포함한 수상작은 9월 15일 발표합니다. 이어 17일부터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고 하네요. 또한 9월 29일 출간되는 대회 공식 도서에 실린다고 그리니치 천문대는 설명했습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그래도 가끔 이렇게 천체 사진 보고 하니까 저는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석아산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