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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어머님과 함께 나주 여행~^^

by 석아산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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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님과 함께 짧게 나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흥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장흥을 넘어 영암에 이르면, 넘 예쁜 작은 구릉지가 펼쳐집니다.

그곳은 감나무, 배나무가 많은 곳이죠. 정말 좋은 길입니다. 드라이브 코스죠!

 

나주에 도착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먼저 국밥집에 갑니다 ㅋㅋㅋ

 

 

호호.. 옆의 하얀집도 많이 가는데, 오늘은 기다려야 해서.. 한옥집으로 갑니당 ㅋㅋㅋ

 

곰탕이 나옵니다~ 고아서, 고아서, 뼈를 곤 육수로 맛을 내서 곰탕~

정말 깔끔합니다. 뭐랄까... 음악으로 치자면 느끼한 리스트가 아니라 깔끔한 쇼팽 같습니다.... 운운...(무슨 소리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질척이는 당면이 아니라 쌀국수 같은? 그런 느낌.. 담백합니다.

 

밑반찬이, 더할 것도 없고, 덜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오늘 신조어를 만들겠습니다. '더덜없'입니다.

저 좌측 상단의 콜라겐이 육류선호자의 주목을 끕니다.

 

바로 이 집의 캐릭터 반찬입니다.

저는 이것을 보면서 늘 보톡스가 혹시 이것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이것 때문에라도 나주 1박으로 오고 싶습니다. 거짓말 아니라, 저거면 소주 세 병 마실 수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고기를 떠서 한 컷입니다. 고기가 완전히 뭐랄까, 섬유화, 아니 벨벳화되어서 해체주의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금성관에 들어가는 문입니다.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금성관입니다. 

 

나주목사 비석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 1도 없습니다.

 

나주 목사 내아의 몇 백년 된 팽나무입니다. 아직 살아 있습니다. 우영우 저리 가라입니다.

 

미친 포스입니다. 정말 저 앞에선 겸손해집니다.

 

팽나무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팽당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팽나무에게 빌었습니다.

 

이상 석아산의 나주여행이었습니다.

 

나주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들만 먹고 왔냐~"는 표정의 반려견 몽금이와, 삐쳐 돌아서 있는 동금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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