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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5G 시대에 너무나도 중요한 SiC 반도체에 대해서

by 석아산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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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전기기기, 5G 망의 핵심 반도체로 실리콘카바이드(SiC, 탄화규소) 전력반도체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투자도 늘어나고 있지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소수 반도체 회사가 과점을 하고 있어서 대안 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높은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활용하자는 취지도 있습니다.

 

 

전자 업계에 따르면, 전력반도체는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반도체라고 합니다.  SiC 반도체는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를 대체하는 차세대 제품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 대비 약 10배의 전압과 수백도의 고열을 견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두께는 10분의 1에 불과하여, 시장에 아주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SiC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전력효율을 7퍼센트 정도나 개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8년 테슬라가 모델3에 이 반도체를 도입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지금 이런 경향이 확대되어, 전체 전기차의 3분의 1이 이 SiC전력반도체를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2025년이면 60퍼센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SiC 반도체의 또다른 장점은, 기존 반도체 생산 장비로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반도체 생산 업체에 유리한 환경인 것이죠. 

 전력반도체 업계 2위 미국 온세미가 최근 경기 부천시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해 SiC 생산기지를 구축하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애초 온세미는 스위스 ST마이크로, 독일 인피니언 등 경쟁자가 다수 위치한 유럽에 생산시설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계획을 틀어 우리나라에 구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온세미는 이 SiC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와 장비, 부품 등을 한국 업체에서 조달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현대차 공급을 노린 것으로 볼 수 있겠죠.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열사이자 국내 유일 웨이퍼(반도체 원판) 제조사인 SK실트론은 지난 2020년 미국 소재 전문 기업 듀폰의 SiC 사업부를 인수하고, 웨이퍼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년간 3억달러(약 3900억원)의 투자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DB하이텍도 SiC 반도체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산 설비는 충북 음성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렇게 SiC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도 참 치열한 상황입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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