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라운 세상

어쩐지 너무 춥다더니... 비행기 창문 두 개 없는 채로 날고 있었음

by 석아산 2023. 11. 12.

어쩐지 너무 춥다더니... 비행기 창문 두 개 없는 채로 날고 있었음
어쩐지 너무 춥다더니... 비행기 창문 두 개 없는 채로 날고 있었음

 

세상에나~ 이런 일도 있나요.

비행기의 창문이 열린 상태로 날고 있었다는데요... 기압도 그렇고,,, 정말 큰일날 뻔했네요.

소식 보겠습니다!

 

*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창문 두 개 없는 상태로 날은 비행기

 

비행 중이던 여객기의 창문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하여 이륙 36분 만에 회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9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영국 런던을 출발해 미국 플로리다주로 향하던 영국 에어버스 A321 항공기 안에서 객실 창문 4개가 손상되고 그중 2개가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내가 평소보다 시끄럽고 춥다고 느낀 관리 직원이 상황을 살피던 중 창문 접합 부분이 펄럭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최소 1만 4000피트(약 4267m)까지 고도를 높인 상태였으며 승객 9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직원은 곧바로 기장과 승무원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했고, 엔지니어가 창문을 점검한 끝에 더 이상 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국 여객기는 이륙 36분 만에 출발했던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착륙 후 여객기를 살펴본 결과 기체 왼편 유리창 총 4개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2개는 깨지거나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고, 다른 2개는 상공에서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영국 항공 사고조사국(AAIB)은 "전날 여객기 내에서 4~5시간가량 촬영 행사가 있었다"며 "이때 사용된 고출력 조명과 그로 인한 열기로 창문이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창문이 만약 더 높은 기압 차에서 파손됐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라며 "촬영 행사에서 사용된 조명의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이런 위험을 관리할 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조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참고 : 비행기 창문이 파손되면 어떻게 되나

 

비행 중인 비행기의 창문이 파손되는 것은 매우 드문 상황이지만, 발생한다면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압 차이: 비행기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외부의 기압이 낮아지는 환경에서 비행합니다.

이 때문에 비행기 내부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창문이 파손되면 급격한 기압 차이로 인해 비행기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려 할 것이며, 이는 기내의 갑작스러운 기압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산소 부족: 기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캐빈 내의 산소 수준도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은 산소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으며, 비행기는 긴급하게 고도를 낮추어야 할 수 있습니다.

 

온도 감소: 높은 고도에서의 외부 온도는 매우 낮습니다. 창문이 파손되면 기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며, 이는 승객과 승무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 손상: 창문의 파손은 비행기의 구조적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행 중 창문이 파손되면 추가적인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비행 불안정: 창문 파손은 비행기의 항공 역학적 성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종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문이 파손되는 경우, 조종사는 가능한 빨리 비행기를 낮은 고도로 하강시키고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긴급 착륙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며, 승객과 승무원은 긴급 상황에 대비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