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 싸움을 말리는 스파이더맨...응? 스파이더맨?

노숙자들 싸움을 말리는 스파이더맨...응? 스파이더맨?

 

응... 그런가부다, 하고 사진을 보다가, 다시 보고, 응? 스파이더맨? 이랬는데요.

 

이건 좀 설명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그럼 소식 보시죠!

 

*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스파이더맨이 노숙인의 폭행 위협을 제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시민께서 역무원을 향한 노숙인의 폭행 위협을 제지하신 후 사라지셨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스파이더맨을 보았다. 노숙자와 행인이 싸우는 것을 말리고 계시더라. 정말 스파이더맨인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물은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30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 중입니다.

 

공개된 사진과 목격담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10분쯤 신발을 신지 않은 노숙인이 주먹을 휘두르며 역무원으로 보이는 남성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스파이더맨께서 갑자기 나타나시어 노숙인의 팔을 잡으시며 상황을 중재하셨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께서 자신의 손을 잡으신 채 놓지 않으시자 노숙인이 "손을 놓으라"고 소리쳤고, 스파이더맨께서는 "진정하시라"며 달래셨습니다.

노숙자들 싸움을 말리는 스파이더맨...응? 스파이더맨?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스파이더맨께서 노숙인을 제지하시는 과정에서 양손을 잡으신 채 춤을 추시는 듯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내셨습니다.

 

역무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역사 안에서 잠자고 있던 노숙인을 강제로 퇴거시켰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에 "노숙인의 퇴거 조치가 완료된 후 스파이더맨께서 말없이 사라지셨다"며 "이 시민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고 밝힌 엑스 이용자는 "어르신이 지하철 관계자와 싸우시다 폭행하시려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10분 정도 걸릴 것 같아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말렸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말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아이들이 많이 오는 잠실에 자주 가서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

 

 

 * 참고 :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은 마블 코믹스에서 창조된 가장 유명한 슈퍼히어로 중 하나입니다. 스탠 리(Stan Lee)와 스티브 딧코(Steve Ditko)가 만든 이 캐릭터는 1962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의 본명은 피터 파커(Peter Parker)로, 뉴욕시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생활하다가 방사능에 노출된 거미에 물려 슈퍼파워를 얻게 됩니다.

스파이더맨의 주요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벽 타기: 그는 손과 발을 이용해 벽이나 천장에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거미 감각: 위험이 다가올 때 미리 알 수 있는 초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상된 힘과 민첩성: 스파이더맨은 향상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어, 뛰어난 점프력, 힘, 속도를 자랑합니다.

거미줄 발사기: 피터 파커는 자신의 과학 지식을 활용해 거미줄 발사기를 발명합니다. 이를 통해 건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거나 적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은 "위대한 힘에는 위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모토 아래, 뉴욕시의 범죄와 싸우며 정의를 실현합니다.

이 캐릭터는 만화, 영화,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여러 영화 시리즈에서도 선을 보이며, 특히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영화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의 등장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