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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역대급 황당한 사건... 열쇠공 불러 문 뜯고 들어간 노숙자

by 석아산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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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했는데, 어떤 낯선 남성이 자기 침대에서 자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습니까?

 

저같으면, 아니, 지금 나는 평행 우주에 있는 걸까? 부터 시작해서, 

뭐지, 내가 치매에 걸린 건가?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제가 전모를 소개해 드리겠지만, 그래도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왜? Why?

 

저는 소설가이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겸손히 인정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인간은,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상합니다!!! 

 

한번 소식 보시죠.

 

한 50대 남성이 혼자 사는 30대 여성의 집에, 열쇠공을 불러 문을 뜯고 침입했다고 합니다...

 

와아... 뭔가... 정말,, 열쇠공들.. 문 따달라고 하면... 솔직히 별 의심 없이 따주고는 하죠~ 허걱.. 그런 틈새를 노린 건가요!

 

여성이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방에서 꼬박 하루를 지낸 남성은 자신이 노숙자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여성은 당연히... 앞으로 어떻게 또 이런 범행을 당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은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건입니다.

부산 연제구에 혼자 사는 30대 여성 A씨의 사건이었는데요. ,A씨는 닷새간의 여행을 마치고 11월 18일 오전 10시 집에 도착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A씨는 문 앞에 있어야 할 택배가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도어락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도어락에 비닐이 붙어 있는 새 것이었던 것이죠!

 

깜짝 놀란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지문감식반, 열쇠수리공 등이 애쓴 끝에 강제 개문을 했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간 A씨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웬 남성이 A씨의 침대에서 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남성은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남성은 경찰에 자신은 노숙자인데 "지인이 A씨의 집을 알려주며 아는 사람 집이라고 들어가서 쉬라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어쨌든 남성은  체포 전날 관리사무실에 가서 "집주인인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고 거절당하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35만원'을 내고 도어락을 교체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A씨의 집에서 하루를 지냈습니다.

남성은 A씨의 택배도 집으로 가져다 놓고 온갖 음식을 먹다 남겨놨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노숙자인데.. 35만원을 주고 도어락을 교체한다고요?

 

제정신이 아니거나, 뭔가 계획이 있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A씨는 "생활 공간이 공포의 공간이 되어 버렸다. 불안감으로 사건 당일 바로 집을 내놓고 11월 30일 급하게 이사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A씨는 범인이 자택에 침입하도록 교사한 사람은 누구인지, 범죄동기가 무엇인지 진술하지 않으며, 검찰수사에도 협조하지 않는 데에 강한 불만을 느꼈습니다.

 

A씨는 "침입 당시 제가 집 안에 있었거나 범인이 침입한 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귀가해 마주쳤다면 어떤 일이 있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제가 피해자 입장이었더라도 소름 끼치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A씨는 함부로 문을 열어준 열쇠수리공에게 책임을 물으려 해도, 그는 오히려 '법대로 하라'면서 배째라 태도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생각해 보면, 열쇠공한테 열쇠를 열어달라고 할 경우 신원을 조회하는 시스템이나, 이런 게 정말 너무나 미흡한 것 같습니다 ㅠㅠ

 

이런 케이스는 완전히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사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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