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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영상] "의문의 여성, 나뒹군 유모차" 이스탄불 폭발 영상

by 석아산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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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대낮 한복판, 사람들이 붐비는 상점가에 폭탄을 터뜨리다니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한번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폭발 테러 소식을 보시겠습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번화가에서 원인 불명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당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주말 인구 밀집 지역에서 고의로 폭탄을 터뜨린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사고 수습과 배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스탄불의 베이욜루 지역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화염이 치솟는 가운데 강력한 폭발이 있었고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영상 한번 보시죠 ㅠㅠ

한 동영상에서는 거리 저편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놀란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폭발 이후 현지에서는 여러 대의 구급차가 부상자 구조 활동을 벌였고, 경찰은 이스티크랄 거리 일대에 보행자들을 통제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튀르키예 가족사회복지부 소속 공무원인 유슈프 메이단과 그의 어린 딸 등 6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태라고 합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일요일 번화가에서 발생한 비열하고 사악한 공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테러를 통해 터키와 터키 국민을 패배시키려는 노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내일도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의심할 여지 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스탄불 주지사에게서 들은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은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폭탄이 터진 경위와 배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수사에 검사 5명이 배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튀르키예 법무부 장관은 직접 성명을 발표하고 "한 여성이 45분 동안 벤치에 앉아 있었고 잠시 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성이 이번 테러와 연관되었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튀르키예 정부가 이날 폭발 사건을 테러로 판단함에 따라 극단주의 무장세력이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터키는 이전에도 이러한 쿠르드계 분리조직의 테러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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