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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오늘만 사는 국민대학교

by 석아산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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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늘만 사는 국민대학교! 대단합니다. 

 

일단 야당 의원들이 재조사를 요구하자, 이것에 대해서는 짤없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대학교 자체 교수 성명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비해서 이렇게 특정 정당에 아주 빠른 반대 성명을 내는 걸 보면,,, 뭡니까!! 국민대학교!!!

자세한 소식 한번 보시죠.

 

국민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자 야당 의원들이 그 과정이 담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민대는 거절하고 재조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민석·김영호·서동용·문정복·강민정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를 방문해 임홍재 총장과 면담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 국민대는 표절 등 연구부정 논란이 있던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 4건에 대해 연구부정행위가 없었다는 취지로 최종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와 같은 결론이 내려지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재조사위원회의 명단과 회의록, 보고서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임 총장에게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임 총장은 “(해당 자료들은)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의결해 비공개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그 이유는 불행히도 학문의 영역에 정치적 이해가 개입돼 있는 현실에서 조사위원 개개인의 학문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이라는 자유 민주국가의 기본적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이거 국민대 임 총장 너무하시네요. 그러니까 당신들이 그 밀실에서 심의하면서, 서로 정치적 타협을 하면서, 학문의 진리를 훼손한 것이 아닙니까.

아니,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항의하는 것은, 국민의 대표들이 항의하는 것입니다. 총장?! 네 까짓 게 뭔데? 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당신들의 그 논문 심사 의결문에 잘 나와 있지 않습니까. "일부 출처 없이 인용했지만, 표절이 아니다"라는, 그 말도 안되는 견해는, 그럼 정치적인 것이 아닌가요? 나는 물건을 훔쳤지만, 도둑질이 아닙니다. 이런 말과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까. 이 정부가 당신네들 비호해 줄 거라고 확신하는 건가요? 국민대 총장님, 오늘만 사실 겁니까? 그리고 국민대 총장님, 당신이 신봉하는 국민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국민의 눈은 무섭지 않으신가요?

 

 

또 임 총장은 ‘표절 피해 당사자가 피해를 주장해도 재조사는 없다는 뜻이냐’는 기자의 질의에 “현재 국민대 윤리위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 총장으로서 그 사안을 존중하겠다”며 재조사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면담을 마친 뒤 임 총장은 입장문을 내어 논란이 됐던 김 여사의 논문 4편 가운데 3편의 표절 검증 프로그램인 ‘카피킬러’ 검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입장문을 보면,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연구 :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의 경우, 표절률은 12%였습니다.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ber yuji’라고 쓴 논문(“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의 표절률은 17%, 또 다른 논문(“애니타를 이용한 Wibro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관상·궁합 아바타 개발을 중심으로)의 표절률은 7%였습니다.

 

재조사위는 앞서 나머지 논문 1편(“온라인 쇼핑몰 소비자들의 구매 시 e-Satisfaction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은 검증 불가로 판정했습니다. 임 총장은 “순수하게 연구자의 기준으로 독립적 기구에서 판단한 내용이 존중받기를 바라고, 이에 대해 더 이상 논문검증 절차와 판단이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정쟁 중 한 편의 손을 들면서, 정쟁을 그만두라는 이 궤변, 당신은 학자입니까?

 

야당 의원들은 면담을 마친 뒤 국민대의 자료 제출 거부에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학교 쪽의) 심사위원들의 신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지우고 결과보고서를 달라고 했지만, 그 역시도 불가하다고 했다”며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면담에 앞서 ‘김건희 논문 심사 촉구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숙명여대 민주동문회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정문과 본부관 앞에서 국민대의 김건희 여사 논문 재조사 결과를 규탄하는 1시간 동안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숙명여대에서 지난 1999년 석사 논문을 받았으나, 해당 논문에도 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숙명여대는 지난 2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7일 성명을 낸 ‘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은 이번 주까지 국민대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대 교수회도 12일 비대면으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아아, 제발, 저도 그렇지만, 이미 논문은 만 천하에 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 논문을 조금만 읽어봐도, 박사학위로서의 수준이 한참 미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실력'은 없으면서, '수완'은 좋은 사람들이 학계에 넘쳐납니다. 저는 유독 김건희에게만 이런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교수의 도덕성에 대해서도 사실 그런 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논문에 대해서만큼은 떳떳해야 합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국민대와 김건희 논문 향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국민대의 양심있는 교수님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우리도 응원했으면 좋겠네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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