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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오늘 코로나 확진자 18만 넘을 듯... 실제론 30만 지적도

by 석아산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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긋지긋지하네요... 이놈의 코로나... ㅠㅠㅠ

코로나 오늘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을 듯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30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네요. 무슨 일인지 살펴봅시다.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 안팎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예측하는 이번 유행 정점인 '20만명 안팎'에 바짝 다가서는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는 숨은 감염자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미 30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확산세네요.

 



전국 17개 시도 집계에 따르면 전날(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7만 58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규모는 18만명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4월 13일 19만 5387명 이후 126일만에 최다 규모가 됩니다.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1주일전 15만 1748명보다는 3만명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다음주에는 2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의 정점 예측치에 근접하는 규모입니다.

방역당국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토대로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8월 중 20만명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대치는 24만명으로 제시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월 초 최대 800~900명, 하루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걱정스러운 일인데요... 병상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반기 오미크론 대유행과 비교해 비슷한 확진자 규모에서 위중증 및 사망자가 지금이 더 많다는 점이 이런 추측에 근거입니다.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했는데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생기는 이유는 진단검사로 찾아내는 감염자가 예전보다 적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금 10만명대 확진자는 예전의 20만~30만명대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실제로는 하루 30만명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진단검사가 약화되면서 감추어진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건 참으로 걱정되는 일입니다.

또한 이번 재유행은 8월 말까지 정점을 찍더라도 감소세가 크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난 후인 지난 6월 1만명 밑에서 한참이나 머물렀던 것과 같은 안정기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최근 추이를 볼 때 20만명 이내로 정점에 도달한 뒤 3~4주일 정도 해당 구간에 머무르다가 서서히 감소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정점 이후 일평균 10만~12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사례를 고려할 때 오미크론 재유행은 굉장히 지루하게 유행의 꼬리가 길게 늘어지는 모양이 될 것"이라며 "재감염자가 증가하고 정체기가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도 또 다른 재유행이 오는 것을 불가피하다"며 "재유행은 3~6개월 주기로 반복되는데, 다음 재유행 정점은 빠르면 올해 11월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니 경계를 늦추면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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