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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월드컵]프랑스 최소 5명 감기 증상, 메시 위해 아구에로 룸메로 영입

by 석아산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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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포츠라는 건, 조그마한 변수라도 생기면 그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법이죠.

공이 둥근 만큼, 이 현실 세계에도 온갖 우연이 겹치는 법입니다.

 

그제인가,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한다는 소식으로 많은 사람의 우려를 낳았죠.

솔직히 이 월드컵 결승... 메시가 경기에 불참한다면 볼맛이 안 나죠~ 정말 김빠진 사이다 같은 시합이 될 것입니다. 승부를 떠나서 말이죠.

 

그런데 또... 이번에는 프랑스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바로 선수들이, 그것도 5명이나 감기에 걸려 버린 것입니다 ㅠㅠ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라파엘 바란을 포함한 최소 5명이 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AP, AFP통신에 따르면 바란, 이브라이마 코나테가 감기 증세로 이날 예정된 팀 훈련에 불참했습니다.

 

앞서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레 코망, 아드리앵 라비오도 며칠 전부터 같은 증상을 호소하여, 선수단과 격리되어야 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16일 팀 훈련에 무사 복귀했으나, 코망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울러 테오 에르난데스와 오렐리엥 추아메니도 이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두 선수의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선수들이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16일 팀 훈련에 무사히 복귀했지만, 코망은 보이지 않았다고 AP통신이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퀴프를 인용해 전했다.

아울러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와 오렐리엥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도 이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의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수들이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어떤 전문가는 이들이 메르스나 코로나19에 걸렸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있으나, 모두 정식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모쪼록 선수들이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컨디션을 회복하여, 무사히 결승 경기에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관중인 우리로서는 두 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격돌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까요.

다음은 메시 소식인데요.

 

메시의 멘탈 관리를 위해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바로 메시의 오랜 친구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메시에게 룸메이트로 붙여서 멘탈 관리를 돕도록 한 것이죠.

메시는 지난 2014년 월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독일을 넘지 못한 채 져 준우승에 그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외부인'인 아구에로를 메시에게 붙이는 통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매체에서는 "아구에로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정식 합류한다. 메시와 같은 방을 쓰기 위해서다. 오랜 절친인 아구에로와 메시는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에서 룸메이트가 됐다"고 알렸습니다.

 

메시와 아구에로가 이번 월드컵에서 마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4일에 치른 4강전에서 메시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을 때, 붉은색 트로피를 아구에로가 직접 수여했습니다.

FIFA가 기획한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당시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해 너무 기쁘다. 팀원들의 활약을 보면서 뿌듯했다. 특히 내 친구 메시가 잘해줘서 행복하다.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까지 달성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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