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함] 베를린 호텔 안에 있는 세계 최대 원통형 수족관 폭발!

저 가끔 63빌딩 수족관 같은 데 갔을 때 이런 생각 해본 적이 있긴 합니다 ㅠㅠ

 

이 대형 아쿠아리움이 폭발하믄 어떡하지~

그래서 귀상어가 풀려나서 내 발목을 물면 어뜩하지 ㅠㅠ 이런 생각이요!

 

그런데 이런 참사가 베를린 어떤 호텔 안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일어났다고 하네요! 정말 호텔 투숙객들이나, 얼마나 놀랐을까요.

 

완전 악몽이었을 거 같습니다... 흑흑... 지금 저 위의 사진 보니까 나비고기도 있고... 자이언트 트리발리도 있네요...

아이고~ 물고기들은 또 무슨 잘못이 있다고... 자, 소식 한번 보시죠!

 

독일 베를린에서 대형 수족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각) 데피아 통신과 아에프페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를린 시내 한 호텔에 있는 '씨라이프(Sea Life)' 수족관이 터졌습니다.

 

이 수족관은 세로 약 16미터 길이의 원통형 모양으로 100만리터가 넘는 물을 담고 있었다네요.

원통형 수족관 가운데서는 세계 최대 규모라 합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유리 파편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hPURRGM7D0 

 

헐... 영상을 보니 호텔 주변이 완전히 난장판이 되었네요~ 물고기는 보이지 않는데... 아무래도 다 치웠나 보지요? 흐미.. 이게 무슨 날벼락... 아니 물벼락인지...

 

 

현지 경찰은 새벽 5시 34분쯤 매우 큰 소리가 들렸고 건물 외관 일부가 거리로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교통정보센터 등도 트위터를 통해 "도로에 많은 물이 쏟아져 나왔다"며 인근 도로가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약 100명의 소방관이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수족관엔 약 1500마리의 열대어가 있으며 베를린의 주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AP통신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 새벽 5시 45분 정도면 기온이 가장 떨어져 있는 시간이 조금 지난 때라.. 기온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어명 피해가 크네요 ㅠㅠ 삼가 고어(故魚)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