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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중국의 난징에 들어서는 신개념 타워

by 석아산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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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타워 조감도/사진= MVRDV 홈페이지
오아시스 타워 조감도/사진= MVRDV 홈페이지
오아시스 타워 조감도 /사진=MVRDV 홈페이지
오아시스 타워 조감도 /사진=MVRDV 홈페이지

위의 사진을 한번 보시지요.

 

저 건물이 이번에 난징에 새로 건립될 '오아시스 타워'라고 하는데요.

 

너무 신기하죠? 마치 건물의 내부가 폭삭 무너져 주저앉은 것처럼 보이지만, 컨셉이 저런 것이라고 하네요.

 

마치 아포칼립스 세계를 보는 듯한 건물 디자인인데요. 하지만 저 우뚝 솟은 빌딩 안쪽으로는 녹지가 펼쳐져 있어서 친환경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저 타워에 대한 소식 알아볼까요^^


중국 난징(남경)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국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난징 장베이 신구에 건축 예정인 오아시스 타워에 대해서 보도했습니다.

 

오아시스 타워는 주거지와 상업시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건물인데요.

한마디로 우리나라 주상복합건물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타워는 높이 150미터에 40층짜리 빌딩입니다.

두 채의 건물이 'ㄴ'자 모양으로 서로 마주 보도록 지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외관이 심상치 않습니다. 절벽을 대각선으로 깎아 놓은 것처럼 보이게 설계되었기 때문이죠. 언뜻 보면 무너진 건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독특한 디자인은 주민들을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모든 집에 햇빛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도록 집집마다 베란다가 돌출된 정도를 다 다르게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떤 집의 베란다는 앞으로 툭 튀어나오고 또 어떤 집은 쏙 들어가 있어서 건물 한쪽 면이 굉장히 울퉁불퉁하게 보입니다.

오아시스 타워 조감도/사진= MVRDV 홈페이지
오아시스 타워 조감도/사진= MVRDV 홈페이지

오아시스 타워는 친환경 건물로,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옥상이 참 재밌는데요. 옥상에서 수많은 종류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네요.

 

500제곱미터(약 151평) 규모의 갈대밭도 옥상에 조성한다고 합니다.

갈대는 수질 정화 작용을 하는 식물로 주변의 오염물질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근처에 있는 강물을 이용한 난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공은 세계적인 네덜란드의 설계 사무소인 MVRDV가 맡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건축가인 이교석, 석대희도 오아시스 타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완공 날짜는 미정입니다.

 

이런 독특한 친환경 컨셉의 건물이 우리나라 도심에도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도 있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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