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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지뢰제거 생명 수당 하루 4000원... 그마저도 지급 안 한 육군

by 석아산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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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면서, 가장 악랄한 무기! 그렇습니다. 바로 지뢰입니다.

 

지뢰에 대해서는 이런 나무위키 등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뢰의 끔찍함을 알고 싶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namu.wiki/w/%EC%A7%80%EB%A2%B0

 

지뢰 - 나무위키

무식하게 많은 사람을 보내 길을 개척한 뒤 뚫는 방식이다 실전 사례로는 독소전쟁때 소련이 죽어도 상관없는 형벌부대를 이용해 길은 만든 뒤 아껴두었던 정규병을 보내는 방식으로 썼으며,

namu.wiki

그런 지뢰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부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장애물운용(M)병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무거운 장비를 착용한 채 지뢰 제거 작업을 하지요.

 

그런데 이런 지뢰제거 임무를 맡은 병사들의 생명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논란이라고 합니다.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한번 소식을 알아보시겠습니다.

육군에서 지뢰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에게 하루 4000원의 수당이 주어지는데, 이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나왔습니다.

육군은 이에 대해 담당자 업무 미숙이었다며 12월에 예정대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군대 관련 제보 계정에 육군 예하 공병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사라며 자신을 소개한 제보자가, "저희 부대에서는 몇 명을 뽑아 지뢰제거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용사들이 있다. 임무를 수행하며 생명수당이 하루에 3~4천 원씩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생명수당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보자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 정도 지뢰제거 작전이 시작되었다가 끝나기를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지뢰제거 작전 생명수당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지뢰작전 생명수당의 금액과 지급 시기를 정확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말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분에 생명수당은 하루 3~4천 원"이라며 "정말 적은 금액이라 생각된다. 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저도... 정말 말도 안 되게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우리나라는 아무리 징병제라고는 하지만 정말 군인 목숨을 뭘로 여기는 것인지...

 

이에 대해 15일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먼저, 위험근무수당 문제로 사기가 저하되었을 장병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대는 담당자의 업무 미숙으로 일부 장병들이 위험근무수당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것을 확인하였고, 올해 12월 수당 입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 그 업무 미숙한 담당자는 문책을 해야겠지요. 뭐 책임진다는 말은 없는 것 같네요.

 

김 공보과장은 "향후에도 부대는 제 수당이 원활히 지급되도록 업무담당자에 대한 지도 및 감독,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지급된 규모가 얼마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확인한 바 2021년 11월부터 간부 및 병사 71명에 대해서 미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했습니다.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고요... 제발 생명수당 좀 올려줍시다. 이거 우리나라를 지키는 젊은이들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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