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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차로 미 의사당 돌진 시도... 경찰 다가오자 극단 선택

by 석아산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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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트럼프 압수 수색의 여파일까요... 요즘 미국에서 자꾸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현지시간 14일 새벽 4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의사당으로 돌진했습니다.

바리케이드에 부딪친 차는 불길에 휩싸였고, 차 밖으로 나온 남성은 허공을 향해 총을 쏘다 경찰이 다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상하원 모두 여름 휴회 중이어서 건물 내 직원들은 거의 없었고 다른 부상자도 없었습니다.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격 지지자들이 무력행동을 예고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에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백악관 기밀문건을 가지고 간 그에게 간첩 혐의가 적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럼프 지지자들은 '사실상 내전이 시작됐다'며 '무장하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갈런드 법무장관의 암살, FBI 처단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는 한 남성이 FBI 지부 건물에 침입하려다 도주 중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에선 무장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FBI 지부 앞에서 시위를 하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조너선 그린블랫/명예훼손방지연맹 회장 : 이들은 사법당국이나 다른 이에 대해 폭력을 행사해야겠다고 느낀 '외로운 늑대'일 수 있지만, 조직화된 집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 보수 정치인들까지 사법당국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에 가세하면서 지난해 1월과 같은 폭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이 용의자 외에 경찰 두 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경찰 한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의사당 경찰이나 의원들에 알려진 인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의사당 인근의 경계 상태를 여전히 높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이 있은 후 의회 경찰은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간은 의사당을 지키던 무장한 국가 방위군의 수도 줄고 의사당 주변에 넓게 쳐놓은 보안벽이 제거되면서 경비도 약간 느슨해졌습니다.

이날 사건으로 경찰은 의사당으로 통하는 도로를 봉쇄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의회는 휴회중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건물에 있어서 피해가 제한적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참으로 미국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요... 전에 FBI에 괴한이 난입했다가 살해 당한 적도 있죠. 걱정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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