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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천인공노... 모가디슈 호텔 테러 배후 알샤바브에 대해

by 석아산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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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든 극단적인 단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을 일삼는 이런 단체들을 아주 증오합니다.

이번 모가디슈 테러, 무려 30여 명이 사망하고 117명이 부상, 15명이 중태라고 보도되고 있는 이 사건의 배후, 알 샤바브라는 국제 범죄 단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일단 이 단체는 소말리아와 케냐에 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이고요, 옛 이슬람 법정 연맹이 2006년 붕괴하자 이 중에서도 극단적 세력이 떨어져 나와 세워졌다고 합니다.

소말리아 남부를 점령하고 샤리아법에 근거한 극단적인 통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샤리아를 어긴 사람이나 비무슬림에 대한 무차별 처형이 이루어지고 있고, 간통자는 돌을 던져 죽이는 등 인간으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극단주의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여러분 ㅠㅠ

 

이 단체는 도낀개낀인 알 카에다와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알 카에다의 지원으로 이라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인 수백 명이 또 이 단체에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세력이 매우 큽니다. 이들은 정부군, 국제연맹군과도 전투를 치르고 있으며, 소년병과 게릴라 병력을 합쳐 총 9천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가디슈 하얏트 호텔 테러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국가에서 심각한 테러를 저지르고 있죠.

 

2010년 우간다에서 폭탄 테러로 74명이 사망했고, 이웃 나라인 케냐에 여행 온 관광객들을 납치 살해하고 소말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스페인인 2명을 납치했습니다. 이 알 샤바브는 인권이고 뭐고 없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소말리아에 대해 케냐가 개입하자 2013년에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대형 쇼핑몰을 점령하고 비 이슬람인 수십명을 무차별로 학살하였습니다. 정말 대책없고 끔찍한 자들입니다.

 

이들의 무장 수준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와 비슷한 반란군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소말리아 남부 지역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샤바브 내에서는 암니얏이라는 공작, 첩보 부대까지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소말리아 전역에 광범위한 정보망을 가지고 있고, 소말리아 정부까지 침투했습니다. 꼭 이런 이상한 단체들에게 돈을 받는 부패한 정치인들이 존재하죠. 소말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암니얏은 소말리아에 만연한 씨족 갈등과 연방 정부의 부정부패 및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서 지역 유지들을 포섭하고 지지기반을 얻어냈다고 합니다. 참... 말이 안 나옵니다.

알샤바브가 뿌리가 뽑히지 않는 이유는, 이 무능하고 부패한 소말리아 정부보다 더욱 확고한 기반을 지역에서 얻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알샤바브는 소말리아의 탈레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알샤바브에 잡힌 자기 나라 정보원을 구출하기 위해 2012년 특공대원을 보내 알샤바브 본거지를 습격했으나, 역으로 공격 받아 특공대원 1명 전사, 1명 실종 후 전사라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알샤바브는 전사한 대원의 시신 사진을 전 세계에 뿌려 자신들의 무공을

과시하는 잔인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그 후로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엄청난 악행과 테러를 벌였습니다.

2014년 7월에는 소말리아에서 차량 테러를 저질러 4명을 죽이고, 난민 수용소에 있던 어린이 7명을 부상시켰습니다. 같은 해 11월 교사들의 관광버스를 납치하고, 승객들에게 쿠란의 구절을 암송하게 강요한 뒤 이슬람 신앙 고백문을 외우지 못하는 기독교인 28명을 모조리 학살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케냐 북부로 침입, 가리사 대학교에 난입하여 대학생 142명, 경찰 2, 군인 1명, 경비원 2명을 살해하는 대규모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여기서도 무슬림이라 대답한 학생은 살려주고, 기독교인임을 밝힌 학생들은 모조리 죽였습니다.


같은 해 7월에는 알샤바브 대원이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켜 13명이 사망했습니다. 기시감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네, 엊그제의 모가디슈 하얏트 호텔 테러 사건과 닮았죠.

 



같은 해 12월에는 케냐에서 또 다시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2016년 2월에는 모가디슈에서 지부티로 가던 달로항공 159편에 폭탄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탑승객 한 명이 폭발로 생긴 구멍에 빨려 나가 사망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지금에 이르기까지, 알샤바브의 악행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테러가 너무 많아 일일히 적시하기가 힘들 정도네요.

이상으로 알샤바브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의 악행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극단주의자들이 설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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