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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친구 할머니가 차에 깔렸다!! 중3 여섯명이 70대 목숨 구했다!

by 석아산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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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 이렇게 훈훈한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네요!

참으로 장한 젊은이들입니다. 소식 함께 보시죠.

제주 서귀포시의 동홍동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구조한 것과 관련해 서귀포중학교 3학년 학생 6명이 서로 힘을 합쳐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제주경찰청과 서귀포중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골목길에서 70대 여성 A씨가 마티즈 차량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무면허 상태인 B(72)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A씨를 쳤고, 차량 오른쪽 앞바퀴에 A씨의 상체가 깔린 것입니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시민들은 물론 귀가 중이던 서귀포 중학교 3학년의 5명까지 달라붙어 차량을 번쩍 들어올려 A씨를 구했다고 합니다.

 

김경민 학생 등 5명은 평소 한 동네에서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사고를 당한 A씨고 같은 반 친구의 할머니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구조된 할머니는 다리를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수현 학생 등은 "구조된 할머니는 같은 반 친구의 할머니여서 가슴이 아팠다"며 "사고 전날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게 되어 위급한 상황에 도울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김승범 서귀포중 인권안전부장은 "학생들은 학급회 또는 학생자치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모범학생"이라며 "할머니가 쾌유하시길 바라고, 아울러 운전하시는 분들이 안전운전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사고를 일으킨 B씨는 무면허도 모자라 혈중알코올농도 0.124%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확인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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