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한약재, '초두구'
여러분 초두구라는 한약재 이름 들어 보셨나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이 초두구라는 약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한다는 매우 신기하고 반가운 소식입니다.
일단 초두구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초두구라는 것은 생강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 다년생 풀의 성숙한 열매를 초두구라고 하는데요. 여름과 가을에 채취해서 90% 정도 햇볕에 말리거나, 혹은 끓는 물로 약간 데쳐서 50% 정도 햇볕에 말리고 그 껍질을 제거하고 씨앗을 취하여 건조한 다음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한의학에서는 비장이나 위장이 차고 습할 때 복용한다고 하네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이번에 초두구의 추출물인 '카다모닌'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성질이 맵고 따뜻한 약재로 분류되는 초두구를 찬 기운 때문에 나타나는 가슴이나 배의 통증, 구토 등을 치료하는 용도로 활용하는데요.
급성 전염병인 온병(瘟病)을 치료하는 처방 중에 성산자(聖散子)를 구성하는 약재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초두구의 추출물 카다모닌을 사용한 조성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신의 단백질을 발현하고 복제해 나가는 과정을 억제하는 효과도 함께 확인했다고 하네요. 오오!!! 이거 좀 달여 먹기도 하면 코로나 예방에 넘 좋겠는데요.
이 카다모닌은 항염증, 항바이러스 효과 등 아주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물질입니다. 이는 다른 식물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네요.
코로나19는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한(寒), 습(濕),열(熱),독(毒) 등 여러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복합적 영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그 중에서도 초두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연구책입자인 권선오 박사는 "한의약의 감염병 치료 효능을 과학적으로 실증한 사례"라며 "초두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변종 감염병 예방·치료 한약 소재를 발굴해 과학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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