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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탈모인에 희소식!? 캄보디아 야생열매 탈모 예방 효과

by 석아산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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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숀 코너리처럼 생겼으면, 탈모가 와도 전혀 상관 없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ㅠㅠㅠ

 

탈모인에 희소식이 될 만한 정보가 하나 떴네요! 그래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연구진과 2년여간 캄보디아의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를 연구해 왔는데요, 그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제! 오늘 10월 5일이, 탈모인들의 개천절이 되는 건가요~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에서 서식하는 약용식물이라고 합니다.

생물자원관(환경부)은 2007년부터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내 생물다양성 공동조사를 진행 중이었는데요, 이번 연구에 사용된 시료도 이 과정에서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항상 자연에 주의를 기울여 관찰을 해야 하는 겁니다. 정말 자연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 식물이 어떻게 탈모 효과가 있는 것인지, 한번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즉 남성호르몬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해서 모낭 생장기를 단축하고 소형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모낭의 생장과 관련된 효소 활성을 억제한다는 뜻이네요.

 

반면 신기하게도 모발 생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 성장인자를 분비하는 모유두세포의 생존과 증식에 관련된 단백질을 발현하는 것에는 오히려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반대되는 것은 억제하고, 도움이 되는 것은 성장시키고... 완전히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격이군요.

연구진은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발랐을 때, FDA가 승인한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를 바른 생쥐에 비해 모발이 더욱 잘 자라며 모발의 길이도 길고 굵기도 굵었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이면, 탈모약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겠네요.

연구진은 이에 관련 특허를 출원하였고, 기업에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밖의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지난해 탈모 환자는 약 24만 2천960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2017년보다 13% 늘어난 것입니다. 안전 평가를 통해서 빨리 상용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석아산은 아직 탈모는 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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