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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탈출한 침팬지, 사육사 설득에 자전거 타고 돌아가

by 석아산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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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목에 이번 사건의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동영상을 보니, 이 침팬지가 마치 사람처럼 행동해서 너무나 놀랍습니다. 감정을 지니고 움직이는 한 소중한 생명체... 정말 감동이라서, 동영상 보여드리기 위해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jBl-sXO3Qs 

 

 

이 동물원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에 있습니다. 전쟁이 한창인 곳이죠. 이 동물원을 탈출한 침팬지 '치치'는 사육사의 설득? 아님 꼬드김?에 넘어가 결국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6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더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시 동물원의 직원들은 동물원을 탈출한 침팬지 ‘치치’를 붙잡는데 한참 동안 애를 먹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바깥바람을 쐬는 데 성공한 치치는 인근 공원과 거리를 신나게 쏘다녔습니다.

 

 

오랜만에 만끽한 자유... 그러나  언제까지고 외출을 만끽할 것만 같은 치치를 막아섰던 것은 하르키우시의 궂은 날씨였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자, 치치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육사에게 달려갔습니다.

사육사는 치치에게 노란 우비를 입히고 얼른 자신의 자전거에 치치를 앉혔습니다.

 

하르키우시 야외 동물원인 펠드만 생태공원의 관리인은 우크라이나 공영방송을 통해 치치가 자전거를 타고 안전하게 동물원으로 돌아왔다고 알렸습니다.

 

이 하르키우시에서는 전쟁 중의 포격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동물원의 동물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치치도 위험했지만, 이 침팬지는 다행히 무사하게 펠드만 생태공원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장인 펠드만에 따르면 1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대피하기 전 포격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동물들의 대피를 도왔던 자원봉사자 중에서도 6명이 사망했고요 ㅠㅠ정말 인간의 죄업이 큽니다... 

인간의 전쟁에 동물들이 휩쓸리다니요 ㅠㅠㅠ 정말 전쟁의 또다른 비극 중 하나입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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