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이 벌어지는 건 축구만이 아닙니다.
이번 태풍의 경로를 두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서로 다른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과연 누구 말이 맞게 될까요!
이거 완전히 별 이상한 걸로 팝콘각인데요~ 하지만 일본의 예측이 맞는다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격을 맞게 됩니다 ㅠㅠ
일본의 예측이 틀리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기상청이 일본 기상청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는 거네요!
그건 그렇고요~ 한번 보도 내용을 볼까요.
제5호 태풍 '송다'가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 경로를 두고 한일 기상청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놨습니다.
지난 28일 한국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북서쪽 9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24시간 내에 제5호 태풍 송다로 발달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송다가 한반도를 빗겨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네요. 29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80km 해상으로 이동하고 다음날인 30일 오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480km 해상을, 그 다음날인 31일 오후 3시에는 상하이 북동쪽 약 170km 해상을 통과해 중국 칭다오를 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이 중국 상하이와 우리나라 제주도 사이의 해역을 통과할 것이란 게 현재 우리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다만 일본 기상청 예상 경로를 보면 일부 한반도 방향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예상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송다 중심 위치 70% 확률 반경에 제주와 전남남서부가 포함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30일 오후 3시 제주도 서쪽 일부가 태풍 중심 위치에 들어가고 31일 오후에는 전남 서남부 지역이 태풍 중심권에 들 것이라고 예상했네요. 저대로라면, 태풍의 오른쪽 반경이 피해를 주니까, 우리나라 전역에 태풍 피해가 예상이 됩니다.
음... 어느나라가 맞는지보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더 필요하겠죠... 어쨌든 자연재해는 최악의 상황을 예비해두고 준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일본의 저 예보도 우리가 충분히 고려해 봐도 나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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