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폭락...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안녕하십니까. 어쩌다보니 테슬라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경알못 주린이 석아산입니다.

 

오호... 테슬라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네요.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이런 변동성쯤은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는 것이 테슬람들의 중론인데요... 그래도 주가가 빠지니 저는 많이 아프네요 허허허헣허

 

어쨌든, 이 테슬라에 대한 전망이 나와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이번 테슬라의 매출 하락은, 공급망이 시원치 않아서라고 합니다. 

앞서 테슬라가 발표했던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34만 3830만대였다고 하네요.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전기차 생산량은 늘어나는데, 이를 실어나르는 물류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테슬라측은 신차 배송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 원활한 배송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커리 커크혼 CFO는 올해 전기차 인도량이 기존 목표치엿던 전년대비 50% 증가에 소폭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차량 생산 후 공급 방법을 바꿨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는데요. 테슬라의 지난해 차량 인도량은 93만6000대로, 50% 증가 목표를 맞추려면 올해 140만대를 인도해야 합니다.

 

 

어쨌든 이번주 테슬라 실적을 가장 주시했던 시장에서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현재 6%이상 넘게 내리고 있죠 ㅠㅠㅠ

 

그런데 이 이후가 더 큰 문제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지요.

그리고 최근 몇 달 동안 오토론, 즉 자동차 대출 금리도 많이 올라, 신차 가격이 부담이 된다는 점도 자동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점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런 모든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모든 차를 팔 것"이라며, 중국가 유럽에서 경기 둔화 조짐이 보이지만 아직 미국 시장이 있다"면서 자신을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에 대해서도,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아주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자,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 제 생각에, 앞으로 몇 개월에서 몇 년은 테슬라가 고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분명히 경기가 회복되는 날이 올 것이고, 그러면 주가는 날아오르게 됩니다. 지금 주가가 하락하는 것도, 테슬라의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공급망 이슈와, 거시 경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경기 회복이 오면, 사람들은 차부터 바꾸려고 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버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이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