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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푸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 선포

by 석아산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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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푸틴의 바람대로 되어가지 않는 듯합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하는데요.

 

무슨 소식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4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으로 개최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내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처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계엄령은 전시를 비롯한 국가 비상사태 시에 국가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헌법 효력을 일부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해 치안을 유지하도록 한 국가긴급권입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 중 하나이죠. 

한마디로 국가 긴급함을 핑계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이죠!

 

푸틴 대통령은 "키이우 정권은 국민들의 의사(주민투표 결과)를 인정하길 거부하고, 어떠한 협상 제안도 거절했으며, 총격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민간인이 죽어가고 있다"고 계엄령 선포 이유를 밝혔습니다.

 

발표된 관련 포고령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계엄령은 20일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의 안보 강화를 위해서 미슈스틴 총리 직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기존 러시아 영토인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8곳에도 이동제한 조치가 발령되었습니다.

 

대상지는 크라스노다르, 벨고로드, 브리얀스크, 보로네즈, 쿠르스크, 로스토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등입니다. 크림반도와 세바스토폴은 2014년 병합지이고, 나머지 6개 지역도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러시아 영토입니다.

 

헤르손에서는 대대적인 주민 대피 작전도 본격화했습니다. 헤르손지역 친러 행정부 수반은 온라인 영상 성명을 통해 드니프로강 서안 주민 6만 명을 앞으로 6일에 걸쳐 강 동안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민간인의 헤르손시 진입은 7일간 금지했습니다. 뭔가... 러시아가 궁지에 몰리니까 이런 계엄령을 내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같은 조치에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발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점령지에 내려진 이번 계엄령은 우크라이나의 재산을 약탈하는 '가짜' 합법화로 간주돼야 한다"는 성명을 내었습니다.

 

이 계엄령과 대피령은 우크라이나 군의 공세로 점령지를 내놓을 위기에 처한 러시아군의 고육지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크라이나는 동남부 점령지 마을 수십 곳 탈환을 주장함과 동시에, 러시아가 약 5조원을 들여 2019년 건설한 크림대교에 폭발 공격을 가하는 등 러시아 군을 위협하며 진격 중입니다!

 

제발 전쟁이 끝나길 바라며...

 

Love & Peace! (영어 이거 맞나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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