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폭발, 긴박했던 상황…목숨 구한 시민들 [영상]
아니, 얼마 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절벽 76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테슬라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기에 탄 사람이 모두 다 살아서 화제가 되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테슬라 화재 사건이 있었네요...
도대체 테슬라는 안전한 건가요, 그렇지 않은 건가요.
일단 이번 사건을 한번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9일 늦은 밤 세종의 한 국도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차량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보고 창문을 깨부수고 뒷좌석 문을 열어서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이 시민분들 정말 영웅이십니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세종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었습니다.
헐... 영상을 보니 정말 활활 타오르네요. 시민들이 몽둥이 같은 걸로 차 유리창을 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이 사고로 운전자 A씨(36)가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충남 천안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전기차가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데 이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시작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화재사고를 신고한 뒤 구조에 나선 B씨는 10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난 차량 불나서 수습 도와주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B씨는 "퇴근길에 차 사고가 나서 서행하는데 불이 조금 붙어 있었다"며 "112와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가 있어서 불을 꺼주러 갔는데 사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차 안에서 사람은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고 있고, 에어백이 다 터진 상태에서 불이 점점 커졌다"며 "성인 남성 4명이 창문을 깨부수고 뒷좌석 문을 재껴서 뒤로 나오라고 하는데, 당황했는지 안전벨트가 안 풀렸다. 겨우 꺼내고 동승자 없는 걸 확인하니까 드라마처럼 폭발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어휴.. 정말 일촉즉발이었네요! 이분을 구한 시민분들 상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B씨는 "불난 테슬라 차주는 다리 쪽이 다 탔다. 그래도 목숨을 건졌으니 다행이다 싶다"며 "불난 차에 사람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창문 깨고 문짝 연 용감한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은 아직 살만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저도 완전 동감입니다. 저런 분들 계셔서 넘 힘이 나네요.
그리고 이날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원 50명을 투입해 1시간 18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아이고... 전기차 불 나면 무섭네요 ㅠㅠ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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