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남 빨아먹고 뱉으면 또 빨아먹는... 중국의 돌멩이 요리

충격적인 돌멩이 요리

이런 보도를 보면, 저는 꼭 팩트 체크를 해봅니다.

 

아니... 돌멩이에 양념을 끼얹은 요리가 있다니.... 이거 믿으실 수 있으신가요.

 

그런데 정말 있다고 하네요. 중국에서 옛날 먹고 살 게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저런 거 만들어 먹다가... 돌멩이를 실수로 삼키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고, 또 잘못해서 무의식적으로 씹었다가는 치아가 완전히 아작날 거 같습니다 ㅠㅠ

 

자세한 소식 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철판 위에 잔뜩 올린 자갈들을 주걱으로 휘적휘적하며 골고루 볶더니, 빨간 양념을 끼얹습니다.

 

마늘까지 얹어 마무리하는데요... 어떠신가요! 정말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이 음식의 이름은 '수오디우'.... 우리말로 하자면 '핥고 버린다'는 뜻의 돌멩이 볶음 요리입니다.

 

저렇게 보여도 이 음식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전통 요리라고 하는데요.

후베이 지방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물건을 나르다가 강에 발이 묶인 뱃사공들이 그런 대로 급한 허기를 달래기 위해 돌멩이를 모아 요리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내려오면서 오늘날엔 중국 야시장의 노점상에서 이색 간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정성껏 볶은 돌멩이는... 입에 넣고 양념만 빨아서 먹은 뒤 다시 뱉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무슨 공룡도 아니고... 돌멩이를 삼킬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ㅠㅠ

 

그런데 정말 뜨거운 돌멩이가 입에 들어 갔을 때... 입 안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깨물다가 이를 다칠 수도 있고, 삼킬 경우 큰일날 수 있으니... 저런 음식은 웬만하면 먹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음식이 아니라, 그냥 '양념돌'이네요 ㅠㅠ

 

더 충격적인 건 이 돌이 재사용된다는 건데요. 누리꾼들은 "차라리 소스만 볶아 먹겠다", "너도나도 입에 넣었던 돌이라면 너무 비위생적인데", "잘못 씹었다간 이가 남아나질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