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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자외선 파장으로 본 아름다운 화성의 모습

by 석아산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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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파장으로 촬영한 화성
자외선 파장으로 촬영한 화성

우리는 화성, 하면 붉은 모래가 흩날리는 매우 황량한 행성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가시광선을 주로 촬영해온 이런 사진들을 보면, 화성의 지형 등은 잘 보이지 않고 그냥 모래 폭풍으로 둘러싸인 척박한 행성으로만 보이는데요.

 

이번에 NASA에서 촬영한 사진은 위에 보시는 것처럼, 화성의 지형과 극지방의 모습 등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이는 화성을 자외선 촬영했기 때문에 얻은 이미지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보니 화성이 달라 보이네요.

 

요새 일론 머스크 등은 인간이 '다행성거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는데요. 바로 화성을 개척하여 인간이 더 풍족하게 살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 가운데 저런 이미지는 화성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주고 있어 아주 유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이 붉은 행성 '화성'의 색다른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이는 IT 매체 기즈모도가 현지시간 24일 발표한 것입니다.

 

메이븐(MAVEN, 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Mission) 우주선은 2022년과 2023년 IUVS(자외선분광촬영장치)를 이용해 화성의 남반구와 북반구를 촬영했습니다.

 

저 위에 올린 사진 이미지는 2022년 7월 여름 화성의 남반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왼쪽 하단에 화성에서 가장 깊은 분화구 중의 하나인 아기어 평원이 눈에 띱니다. 이 곳은 옅은 분홍색으로 보이는 대기 연무로 덮여 있습니다.

 

그 밑에는 여름철 더위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남극의 만년설이 흰색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는 화성의 거대한 협곡인 마리너 계곡(Valles Marineri)도 관측됩니다.

 

메이븐 자외선 카메라는 가시광선 스펙트럼 밖, 약 110~340나노미터의 파장을 측정합니다.

NASA는 파장에 따라 이를 빨간색, 녹색, 파란색으로 보정하여 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대기 오존층은 보라색으로, 구름과 연무는 흰색이나 파란색으로, 지표면은 황갈색 또는 녹색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화성의 두 번째 이미지
화성의 두 번째 이미지

위 사진은 화성의 두 번째 이미지입니다.

올해 1월 화성 북반구를 촬영한 모습인데요. 이때 화성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먼 지점에 위치하여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화성의 혹독한 겨울로 인해 상단에 행성의 오존이 축적되어 보라색 영역이 확장되어 보입니다.

화성의 오존 층은 봄철에 대기의 수증기와 반응하여 파괴되는데, 겨울철에는 낮은 고도에서만 포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ASA 메이븐 우주선은 화성의 미약한 상층대기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우주선입니다.

 

이 우주선은 화성의 상층 대기, 전리층 및 태양과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임무를 가지고 2013년 발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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