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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헤어드라이어 화재 사고 영상! 넘 무섭다ㅠㅠ

by 석아산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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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난 헤어드라이어 폭발 사고 영상입니다. 정말 끔찍하죠.

이 두 사람은 이 이후 순식간에 화염에 휩쓸려 몸에 불이 붙고,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헤어드라이기는 현대인의 필수품 중의 하나이죠. 그런데 이 헤어드라이기의 감전이나 화재 사고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정말 안전 사고에 주의해야겠죠.

 

어쨌든 위의 방글라데시 헤어드라이기 사고에 대해서 좀 들여다봅시다.

이 사고는 지난 7월 방글라데시 칸치푸르 나라얀간지 지역에 있는 한 이발소에서 이발사가 손님의 머리를 매만지던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 CCTV에는 이발사가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기 위해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고, 알맞은 온도와 풍량을 확인하려는 듯 자신의 손에 갖다 대고 있습니다. 확인을 마친 이발사는 헤어드라이기를 손님 머리에 가져다 대는데, 이 때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가게 안은 눈깜짝할 사이에 화염에 휩싸이며, 시커멓고 매캐한 연기가 가득찼다고 합니다.

 

이 불길은 약 5초 뒤에 그쳤으나, 이발사와 손님의 몸에 순식간에 불이 옮겨붙었고, 이들은 전신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국립화상센터로 이송되어 화상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합니다.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공간에서 메탄올 성분이 든 애프터 셰이브 로션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발생한 일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헤어드라이기 화재와 관련하여, 2020년 우리나라 부산의 '기장 소방서'에서 그 위험성을 알리는 실험을 진행한 적이 있어서 함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부산 기장 소방서는 지난 10년간 헤어드라이기로 인한 사고가 27건에 이른다며,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실험 결과, 헤어드라이어 흡입구에 이물질이 있으면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입구가 막혔을 경우에, 5분 만에 헤어드라이기 온도가 200도에 이르렀으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실험에는 수건이 더인 경우를 가정했지만,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으로 흡입구 팬모터 작동이 막혔을 경우에도 화재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욕실 습기에 노출될 경우에도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 손잡이 전원부 등에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전선 코드선을 헤어드라이어 몸체에 말아서 보관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코드선이 잦은 구부림으로 손상될 경우 단선과 접선이 반복되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장소방서 화재조사담당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실험은 국민 개개인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음을 검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어드라이기를 잘 관리하여 안전사고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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