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에 제동 걸었다. 수소트럭 엑시언트 경제성에 발목

수소는 이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원소이자, 가장 많은 원소입니다.

친환경 에너지의 일환으로 이 수소에너지의 활용이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현대차는 이 수소 경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기업이지요.

 

실제로 수소차 넥쏘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현대차의 이 수소차 개발 계획이 경제성 등을 이유로 해서 최소되거나 연기되는 등의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넥쏘의 소식을 전해 드리죠.

 

29일 자동차 부품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넥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 일정을 2024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합니다.

원래 현대차는 2023년 하반기 정도에 신형 넥소를 생산하고 판매할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요즘들어서 넥쏘의 판매가 급감한 만큼, 신 모델의 투입을 통한 판매량 반등이 시급한 상황에서 나온 소식이라 더욱 충격인 상황입니다. 올해 넥쏘는 내수 3978대, 수출 119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지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신형 넥쏘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을 기점으로 차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던 제네시스 수소차 등 다른 수소차 라인업은 출시 일정조차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로부터 발을 빼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현대차의 수소 경제에 기대를 가지고 차를 사거나 투자를 했던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대차는 제가 알기로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도 알고 있는데요... 뭐 이런 것도 잘 지켜보고 감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난해 말 중단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수소차 개발 브랜드는 연료전지 개발 상황 등을 지켜본 이후에 재개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출시 계획이 흔들리게 된 것은, 3세대 수소연료전지 개발의 지연에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이 3세대 수소연료전지는 직전 세대보다 부피를 줄이거나(30%), 용량을 개선하는(200㎾)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음은 현대차의 수소트럭인 엑시언트에 관련된 소식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프로젝트도 지금 물건너 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200㎾ 연료전지 개발이 개발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되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2세대 연료전지를 장착한 엑시언트 퓨얼셀은 2020년 공개된 현대차의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트럭입니다. 과거 미국 니콜라라는 회사가 수소트럭으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사기를 쳐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 엑시언트 퓨얼셀은 이러한 수소트럭 빙하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기대가 컸습니다. 최근 환경부, 평택시 등과 공급 관련 협약을 맺은 현대차는 2세대는 그대로 양산하지만, 3세대는 장담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대차는, 수소 경제에서 점점 발을 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결코 수소차 시장에서 철수하지는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

 

수소에너지가 완성되면 정말 최고의 친환경차를 만들 수 있을 텐데, 여러 요건으로 인해 발목을 잡히는 모습이 좀 안타깝네요.

 

이상 석아산 생각이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