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펼쳐질 우주쇼! 내달 가장 밝은 혜성 온다

2023년에 펼쳐질 우주쇼! 내달 가장 밝은 혜성 온다

지구상에는 다종다양한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감탄을 할 줄 아는 존재입니다.

 

경이로운 우주... 그리고 밝게 빛나는 별들을 보며 인간은 자신이 이 우주에서 한낱 티끌에 불과함을 깨닫게 됩니다.

 

우주는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죠.

 

정말 경이로운 일입니다.

 

2023년에도 인간을 겸손하게 만들고 설레게 만들 천문 이벤트가 줄줄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 소식 함께 보시죠^^

일단 첫번째 이벤트는 불과 3일 뒤에 있을 예정입니다.

새벽하늘에서 새해맞이 우주쇼가 펼쳐지는데요. 3대 유성우 중의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달도 없는 날이기 때문에 새벽에 시간당 최대 120여개의 유성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도 부분월식, 유성우, 금성-목성 일렬 현상 등 밤하늘의 아름답고 화려한 우주쇼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표적으로는 10월 29일에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고, 12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나타납니다.

 

1월에는 3일 밤과 4일 새벽에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습니다.

설날 연휴인 23일 저녁 남서쪽 하늘에서는 금성과 토성, 목성과 화성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불립니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4일 오전 5시 40분으로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가 12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문연은 "극대시간이 새벽이고 달도 밤새도록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2월에는 올해 혜썽 중 가장 밝은 혜성을 볼 수 있다네요. 저는 이 천문 현상이 가장 기대됩니다.

예상밝기 4~5등급인 C/2022 E3(ZTF) 혜성이 2월 2일 지구 가장 가까운 곳(근지점)을 지나가는데, 혜성이 이때 천구 북극 근처에 위치해 관측 조건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근지점 전후로 달이 있어서 관측 시점을 달이 진 후나 뜨기 전이 적합한데요... 달이 뜨기 전이 더 관측 환경이 좋다고 합니다.

 

3월 2일에는 제주에서만 '금성 엄폐' 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월 6일에는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지나는 '반영월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0시 12분부터 시작되며, 2시 22분에 달이 가장 어두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8월 13일과 14일에는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네요.

이는 109P/스위프트-터틀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납니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13일 오후 4시 29분이지만,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꽤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천문연은 전했습니다.

 

같은 달 31일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지구와 달의 거리가 약 35만 7300킬로미터로 평균거리보다 2만 7100킬로미터 이상 가깝기 때문입니다.

 

12월 15일 새벽에는 꼭 보아야 하는 유성우 이벤트가 열립니다.

3대 유성우 중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인데요. 소행성 3200페톤이 태양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납니다. 

극대시간은 오전 4시로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는 무려 120개입니다.

새벽 시간이고 밤새도록 달이 없는 하늘이기 때문에 관측에 매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좀 춥겠죠?

 

자... 이렇게 2023년에 벌어질 우주쇼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뉴턴이라는 희대의 천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이렇게 우주의 천체 움직임에 대해 초단위로까지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