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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30대 수감자, 면회 온 연인과 입 맞춘 후 숨져, 왜?

by 석아산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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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정말 이상한 일이 다 있네요. 특이한 사람들도 너무나 많고, 이 특이한 인간들이 벌이는 온갖 사건들도 아주 엽기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런 엽기적 사건의 가히 끝판왕이라 해도 될 듯합니다.

 

미국의 교도소에 수감된 한 죄수. 그의 동거녀가 이 죄수를 면회왔습니다.

둘은 입을 맞췄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이상할 게 없죠.

그런데 입을 맞춘 후, 이 죄수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테네시 주립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조슈아 브라운, 이 30세의 남성은 자신을 면회 온 동거녀 레이첼 달러드(33)와 키스한 후 사망했다고 합니다.

 

브라운의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이었습니다. 이 브라운은 마약 관련 혐의로 무려 11년 형을 선도 받은 죄수였습니다. 동거녀 달러드는 이 브라운과 입맞춤을 하면서, 자신의 입에 있던 작은 풍선 모양의 알약을 넘겨줬다고 합니다.

이 여자도 참..... 아마 이 여자도 교도소내 죄수에게 마약을 건네려 한 혐의로 수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그 작은 풍선 모양 알약에는 약 14그램의 마약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한 번에 먹으면 바로 즉사하는 양입니다.

브라운은 알약을 삼켰다가 나중에 꺼내서 조금조금 복용할 계획이었겠죠.

그러나 '누구나 그럴 듯한 계획이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이라고 마이크 타이슨이 그랬죠.

그 알약이 결국 그의 몸속에서 터지고 만 것입니다 ㅠㅠㅠㅠ 완전 자업자득이네요

 

이렇게 브라운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제 예상대로, 동거녀 달러드는 14일 현지 경찰에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2급 살인 혐의와 교도소 내 밀반입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이 2급 살인은 고의성은 없지만 명백한 과실에 의한 살인, 즉 과실 치사로 취급됩니다.

 

 

애인 하나 잘못 둬서 완전히 인생 제대로 꼬이네요 ㅠㅠ


테네시주 교정국장은 “이번 사건은 교도소에 밀수품을 반입하는 행위의 위험과 그 결과를 보여준다”며 차량 수색, 탐지견 및 마약 탐색 도구 등을 활용해 교도소 내 밀수품 유입을 더 철저히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네요.

한편 달러드의 어머니는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딸은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부인하고 있다. 딸은 브라운을 많이 걱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브라운의 가족과 우리 가족 모두에게 비극적인 일”이라며 “신이 우리를 돕길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 달러드는 이번 사건에서, 그 풍선에 든 것이 무엇인지 몰랐다는 주장을 펼치고, 그 근거가 입증되어야 비로소 감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참 이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건은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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