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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8강서 만나자! 일본도 한국 경기력 극찬

by 석아산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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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가 일본 사람이기 때문에 일본 경기에서는 일본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한국 경기에서는 당연히 한국을 응원하고, 한일전에서는 한국을 응원합니다 ㅋㅋㅋ

그런데 만약 이번 월드컵 8강전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날까요? 그렇게 되면 제 입장에서는 참으로 감격적일 것 같습니다.

 

자, 이번 우리나라 '카타르의 기적'을 본 일본인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볼까요.

 

일단 먼저 기적을 만든 것은 일본이죠.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더니, 결국 스페인도 이겨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그다지 뒤쳐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일본은 스페인을 이겼지만,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겼죠. 같은 이베리아 반도의 축구 강국을 물리쳤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피파랭킹도 거의 비슷합니다. 우루과이도 독일에 비해 떨어지는 팀은 아닙니다. 한국도 이번 대회에서 매우 선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서 일본과 한국은 공동으로 '7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최다승 타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8강 진출 가능성은 대한민국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16강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조 1위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를 16강에서 만나는 어드벤테이지가 있습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를 나란히 꺾게 된다면 두 팀이 8강에서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 언론이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집중 조명하며 월드컵 사상 최초로 한일전 성사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한국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한국이 G조 1위를 물리치면 월드컵 사상 최초의 한일전이 성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그와 별개로 일본 축구 전문지들은 한국의 경기력을 극찬했습니다.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 다이제스트는 "굉장하다! 한국, 황희찬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 역전골"이라는 기사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값진 천금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상대 코너킥에서부터 볼을 빼앗아 카운터를 시작해 손흥민의 패스에 반응한 황희찬이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상에서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도 전했습니다.

 

또다른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존은 "한국이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득실차로 조 2위로 통과했다"라는 기사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돌입 후 상대 코너킥에서 시작된 카운터에서 손흥민이 황희찬에게 스루패스를 연결, 냉정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선두 포르투갈과 더불어 16강에 진출했다"라고 한국이 마지막 순간 웃었던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한국, 짜릿한 극적 16강행. 마치 '로스토프의 14초'와 같은 후반 추가 시간 13초의 역습"이라는 헤드라인을 잡았습니다.

 

글쎄요, 두 나라가 8강에서 만난다면... 진짜 두 나라 스포츠 역사상 가장 짜릿한 승부의 무대가 마련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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