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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8

책보다 유튜브... '독서의 달'이 무색하다 저같은 작가로서는 한숨이 푹푹 내쉬어지는 일입니다 ㅠㅠ 정말 책 쓰는 것만으로는 생활은 커녕, 용돈도 벌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저같은 중소작가야 그렇더라도, 이른바 초인기 작가들도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네요. 유튜브를 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좋은 컨텐츠가 넘 많지요. 그런데 책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지요. 책은 긴 호흡으로 일관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문학의 경우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세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보통 소설이 원작인 영화를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소설책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우리 내면에서 어떤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죠. 우리의 뇌가 스스로 구축한 정보들이.. 2023. 9. 5.
불륜의 심리학 불륜의 심리학 불륜의 심리학 이라... 제목이 정말 도발적이네요! 불륜! 바로 인륜을 거스르는 짓이란 뜻이 들어 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평생 함께 하기로 한 파트너에 대한 배신 행위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요새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에 따른 일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인식도 많은 듯합니다. 사실 예전부터 많은 생물학자들이 외도를 많이 하는 성적으로 난잡한 동물과 1부1처를 철저하게 고집하는 동물의 차이가 뭔지를 열심히 조사해 왔습니다. 그들이 주목한 것은 수컷의 '고환의 크기'였는데요. 몸집에 비해 고환이 차지하는 부피를 계산해 본 결과, 성적으로 난잡한 동물은 수컷의 고환이 매우 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암컷의 몸에서 정자 경쟁이 일어나, 자신의 정자를 수정시켜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정자를 많.. 2023. 2. 22.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 세상을 바로 보는 힘, 통계 안목를 소개해 드립니다. [출판사 책소개] 공직과 대학에서 통계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연구해온 두 명의 저자가 선거 여론조사, 코로나19 방역, 국가 통계 작성 등 최근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쟁점들을 중심으로 통계 왜곡에 속지 않고 통계를 읽어내는 방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평균과 퍼센티지 같은 통계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통계 왜곡이 빈번히 일어나는 표본조사와 확률에 속지 않는 법까지, 통계를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실생활과 동떨어진 딱딱한 이론서나 낯선 사례만 나열한 해외 번역서와는 달리 다양한 국내 사례와 데이터를 통계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K방역으로 불리던 코.. 2023. 2. 16.
[책 홍보] 전기뱀장어의 꿈으로 튀긴 팝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제가 쓴 책을 한번 홍보해 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전기뱀장어의 꿈으로 튀긴 팝콘" 입니다. 아주 짧은, 초단편소설 모음집으로, 아마 한 10분? 정도면 한 편을 다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 모음집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도록 집필하였습니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제가 평소 공부하였던 뇌과학, 생물학 등 과학적 지식은 물론, 역사학이나 사회학 등 인문학적 지식도 녹아 있습니다. 그것들을 가상의 이야기와 결합했죠. 그래서 이야기마다 생각할 거리가 풍부합니다! 요새 읽을 만한 책이 없을까, 쉽게 읽을 만한 책이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최선의 대안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2022. 11. 5.
[책 리뷰] 데카메론 아주 야한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재 저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제 성애 소설은, 제가 읽어도 재미가 없습니다. 흥분되지도 않습니다. (오, 신이시여! ㅠㅠ) 저는 닥치는 대로 나름 야하다는 소설을 읽어 왔습니다. 일단 사드... 사드는 '쥐스틴', '소돔 120일', '규방 철학' 등을 일본어판과 영어판으로 읽었습니다. 그는 일단 지나치게 진지합니다. 문란한 성생활을 자유롭게 그리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그 모든 행위들은 수비학적으로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습니다. 그의 방종은, 사실 숨막힐 듯한 이성의 손아귀 위에서 펼쳐집니다. 그것이 너무나 못마땅했죠. 다음은 카사노바의 자서전... 카사노바의 자서전은, 감미롭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허세, 그리고 작가의 어릿광대짓이 아주 마음에 들지 않.. 2022. 9. 19.
[책 리뷰] 지리의 힘 당나라의 시성 두보는 이런 시를 썼죠. 國破山河在 '나라는 멸망해도, 산하는 그대로다.' 인류의 문명이 제아무리 흥망성쇠를 거듭하여도, 산과 하천은 영원하다는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말을 뒤집어 보면, 인류의 문명은 '자연'이라는 물리적 조건보다 선행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산과 하천, 바다, 땅, 이런 것들은 인간의 역사와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이는 과거에 비해 첨단기술이 발달한 지금이라고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이렇듯 자연 환경, 지리 등의 요건이 인간의 사회, 문화, 역사에 영향을 끼친다는 전제하에, 그것을 연구하는 분야가 바로 '지정학'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렇듯 지리가 세계 정세에 끼치는 영향을 논구한 책입니다. 이 책은 중국, ..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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