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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13

전남 강진 가우도에 찾아온 봄... 유채꽃 엊그제 강진 가우도에 다녀왔는데, 그 사진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가우도는 강진만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요. 한 바퀴 도는데 한 40분 걸릴까~ 하는 작은 섬입니다. 다리가 놓여 있어서 도보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리로 건너갈 수 있고요. 보시면 저 청자 모양의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집라인을 탈 수 있답니다. 관광명소!!! 바다를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바다를 너무나 좋아해서 일부러 남해 근처로 이사를 왔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물이 많이 빠져서 갯벌이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굴과 바지락을 캐는 할머니들이 보이셨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어머니랑 빠네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파스타 안에 전복 들어가 있는 거 보이시나요 ㅋㅋㅋ 근처 상저마을에 이렇게 논마다 밭마다 유채를 심어놓았습니.. 2023. 4. 2.
서울의 정남쪽 땅끝... 정남진에서 바라본 해돋이 여러분, 일단 새해에도 강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 복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입니다 ㅋㅋㅋ 저는 장흥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데요. 이는 서울에서 정남쪽 땅끝에 있습니다. 새해 해돋이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계묘년 새해, 가슴이 벅차네요. 올해에는 또 얼마나 좋은 일이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고, 돈을 많이 버셨으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shorts/VZGIpN3W50M 2023. 1. 1.
정남진에서 바라본 일출^^ 오늘 출근 시간에 일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한반도의 남쪽 끝, 장흥입니다. 장흥은, 서울과 경도가 같습니다. 서울에서 같은 위도로 우리나라 제일 동쪽 끝에 정동진이 있다면, 서울에서 같은 경도로 우리나라 제일 남쪽 끝에는 정남진이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기 때문에, 저렇게 비스듬히 해가 뜹니다! 오늘은 양떼구름이라 더욱 장관이었네요! 그래서 출근하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 저렇게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좋습니다. 빌딩 숲, 카페, 이런 것보다, 저는 역시 자연이 좋네요^^ 동영상도 좀 찍어 보았습니다 ㅋㅋㅋ 2022. 12. 9.
내저 마을 바다를 보러 갔습니다 사실 낚시를 하러 갔는데, 날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차마 낚싯대를 드리우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쁜지...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과 풍성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바다 아래로는 조그마한 군소, 그리고 귀여운 복, 농어 새끼들이 헤엄치는 게 보였습니다. 찾아가는 수족관이네요! 장흥 내저 마을은 매생이의 원산지입니다. 이제 겨울이 되면 매생이 수확이 시작됩니다. 요새는 수온이 많이 높아져서 수확량이 예전만 못하다네요. 지구온난화의 또다른 피해지입니다. 낚시하는 배, 매생이 작업하는 배, 문어 통발하는 배... 각종 배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낚는 문어도 굉장히 품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발의 문어를 노리는 수달도 살고 있는 곳이지요. 아직 때가 덜 탄 바다입니다... 2022. 9. 10.
마량항 저는 장흥에 살고 있지만, 사실 장흥-완도-강진 트라이앵글의 딱 중간에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진 마량항에 자주 가는데요. 마량항의 '마'는 한자로 말 마馬자입니다. 옛날 고려시대, 조선시대에서는 이 마량항에만, 제주도로 가는 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출발한 말이 첫 번째 밟는 한반도는, 이 마량항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량항은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습니다. 새로 육지를 밟은 말을 놓아 기르던 곳이라고 하여 신마新馬 마을이 있고, 말이 잠을 자던 곳이라 하여 숙마宿馬 마을이 있습니다. 그러니 옛 고려나 조선시대에 이 마량항은 꽤나 북적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름 성수기를 제외하고, 꽤나 호젓한 항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여기에는 까막섬이라고 하여 백로와 왜가리가 집단으로 터전을 지.. 2022. 8. 30.
사랑하는 제 2의 고향 장흥 잿빛의 아스팔트가 싫고, 건물이 하늘을 가리는 것이 싫어서 시골 바닷가 근처로 이사 왔습니다. 벌써 4년이 다 되어 가네요^^ 여기는 사람도 많이 살지 않고, 항상 조용합니다. 공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어머니와 레몬나무를 키웁니다. 레몬나무는 신기합니다. 잎에서도 레몬 향기가 나고, 꽃은 달콤한 향기를 입힌 레몬 향기가 납니다^^ 몇 그루 안 되지만, 라임도 키우고 있습니다. 레몬이랑 라임은 따뜻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반도 최남단에 가까운 이곳이 재배 적지입니다. 뒷산으로 산책을 나섭니다. 상쾌한 바람이 황금빛 보리밭을 흔들고, 그 너머로 바다가 바라보입니다. 뒷산으로 들어서면, 찔레꽃 향기가 진동합니다. 지금은 찔레꽃이 만발한 시기입니다. 멀구슬 나무도 예쁜 보랏빛 꽃을 틔웠습니다...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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