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찰서 의혹’ 중국음식점 “경찰 보호 요청한다”

이건 또 무슨 일일까요...

 

제가 어제 서울의 한 중국음식점이 혹시 중국의 해외 비밀경찰서가 아닌가 하는 의혹에 대해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 음식점의 대표가 중국 OCSC와 연관이 있다는 보도를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또 이 중국음식점의 전광판에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메시지를 올렸다고 합니다.

 

국민일보가 이를 단독으로 취재한 모양입니다. 자세한 소식 함께 살펴보시죠.

 

중국이 운영하는 해외의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서울의 한 중국 음식점이 이달 말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부패 기업이 돈으로 한국 여론을 통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음... 부패 기업... 그리고 한국 여론의 통제라... 그러니까 한중 관계를 이간질하는 부패 기업이 있다는 주장인가 본데요... 글쎄요~

 

혹시 이번 사건의 본질이자 핵심인 '국내에 존재하는 중국의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은 아닐지...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경찰서'로 의심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의 중국음식점은 28일 오전 매장 전광판을 통해 이달 말 해당 식당에서 A회장이 중대발표를 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진실을 위한 중대발표를 한다. 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A회장이 비밀경찰서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음식점은 해당 의혹으로 인해 자신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전광판을 통해 "종업원들과 A회장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패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해 한중 우호관계를 파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해당 음식점과 A회장은 그동안 관련 의혹에 대한 대응을 거부해 왔습니다.

 

A회장은 해외에 체류하는 중국인의 행정 서비스 등을 돕는 비영리단체로 알려진 '오버시즈 차이니즈 서비스센터(OCSC)' 대표로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앞서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53개국에 '해외 1110 서비스 스테이션'으로 불리는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일단 이들의 기자회견이 열리면 그 내용을 한번 봐야겠는데요... 그런데 지금까지로 보면, 저 전광판의 내용은 일단 일방적인 주장으로, 

그 근거를 봐야 이들의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