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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속보] '7년 동결' 서울 지하철 요금, 내년 하반기 1590원으로 인상

by 석아산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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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것은 이데일리가 단독으로 보도한,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음... 제가 지난 번에 올려드린 지하철 요금 인상안은 약 1500원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 보도였는데요...

 

그것보다도 더 오를 것 같네요 ㅠㅠㅠ 아이고... 진짜 살림살이 팍팍한데, 교통비도 오르고...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7년 동안이나 지하철 요금을 올리지 않고, 무임으로 승차하는 이용객으로 인해서 적자가 아주 많이 쌓였다고 하니... 올리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이래저래 힘든 결정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소식 함께 알아보아용~

 

이르면 내년 하반기 서울 지하철 요금이 159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지자체의 손실액 보전 요구를 반영하지 않으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죠.

서울시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입니다.

 

27일 이데일리 취재에 의하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서 지하철 기본 요금을 최소 수송 원가의 80% 수준까지 올리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송원가란 승객 1인당 수송하는 데 드는 원가를 의미하죠. 

2021년 기준으로 수송원가는 1988원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지하철 요금은 1250원으로 62.9% 수준입니다.

이를 80%까지 인상할 경우 현재보다 340원 오른 1590원이 됩니다.

음...27.2%의 갑작스럽고도 가파른 상승인데요... 서서히 올렸으면 타격감이 덜할 텐데 이렇게 갑자기 오르니... 

 

일단 이 요금 인상을 심의, 검토하고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부처,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여러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논의를 시작해도 시행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하철은 그간 고령자들에 대한 무임 수송에 따른 손실과 몇년 째 이어진 요금 동결로 매년 수천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정권에서도 절대 고령자들의 운임을 걷지 않겠죠. 그들이 이 정부의 주된 지지자들이니까요!

만약 고령자들에게 무임승차권을 빼앗는다, 그러면, 이 정권에 타격이 심할 겁니다 아마도... 

 

참 웃기지 않습니까. 지하철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무임승차는 계속 유지하고, 지하철 요금은 올린다라...

 

서울 지하철 기본 요금은 1250원이지만 무임소송, 조조할인 등 여러 할인권까지 적용할 경우 1인당 평균 운임은 999원으로 수송원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운송 수입이 줄면서 2019년에 5856원이던 공사 적자는 2020년 1조 1037억, 2021년 9644억원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이에 서울시 등은 '정부 방침에 따른 교통 복지인 만큼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정부는 철도산업 발전기본법 32조에 근거해 코레일에만 무임 수송 손실 비용을 지원해 왔다고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며 "더는 연 1조원의 적자를 감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체 지원금을 준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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