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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印 충격 빠뜨린 새해 첫날 끔찍한 20살 여성 뺑소니 사건

by 석아산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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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충격 빠뜨린 새해 첫날 끔찍한 20살 여성 뺑소니 사건

얼마 전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 1위 인구를 보유한 나라로 등극한 인도!

 

지금 그러한 인도를 부글부글 끓게 하고 있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떤 여성을 차에 매달고 잔인하게 끌고 다니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것인데요. 인륜을 저버린 이 사건의 전모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 사건은 앞으로 인도에서의 여성 인권에 대한 시위로 비화할 수도 있는 사건이라 생각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새해 첫날 새벽,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20세 여성을 숨지게 한 끔찍하기 그지없는 뺑소니 사고가 인도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고 BBC와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들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이벤트 매니저로 일하던 안잘리 싱은 송년 파티를 마치고 1일 새벽 1시 45분(현지시간)에 친구와 함께 호텔을 나서 오토바이에 올라탔습니다. 이 모습은 CCTV에 촬영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새벽 델리 경찰에는 오토바이를 탄 여성이 자동차에 치였고, 여성을 친 자동차가 여성의 시신을 끌며 계속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도로에 버려진 싱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너무나 끔찍하네요.. ㅠㅠ 이런 짓은 저 남미 등의 마약 카르텔이나 하는 짓인데요...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후에야 가해 차량 수색에 나섰습니다.

곧 차량을 발견했고 차에 타고 있는 5명의 남성을 체포했는데요. 델리 경찰의 고위 관계자인 사가르 프리트 후다는 운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싱과 함께 오토바이에 탔던 친구는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으며, 두려운 마음에 도망갔다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녀는 싱의 다리가 차에 끌려 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그녀의 진술은 녹음됐으며, 경찰은 싱이 약 12킬로미터나 차에 끌려 갔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운전자가 12월 31일 밤 친구로부터 차를 빌려 운전했으며, 피해 여성의 시신을 도로에 버린 뒤 달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구금된 운전자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SNS 상에는 싱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 차량에 끌려 수 킬로미터를 끌려가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여러 개 게시되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극했습니다.

 

게다가 싱의 친척들은 가족들 가운데 유일하게 돈을 벌어 생계를 책임져온 싱이, 그녀가 살해되기 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싱의 시신이 알몸 상태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싱의 시신이 발견된 술탄푸리 경찰서 앞에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인파가 몰려들어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성폭행 사실은 확인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이 성폭행 살인이라는 경박한 거짓 언론 보도가 유포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싱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마울라나 아자드 의과대학에 보내졌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에 따라 피고에게 새로운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사건이 정치적 논란을 촉발시켰다는 점인데요.

델리를 다스리는 암아드미당(AAP)은 델리의 치안이 취약한 것과 관련해 인도인민당(BJP) 연방정부를 비난해 왔습니다. 연방 정부 내무부가 델리의 경찰력을 옽제하기 때문에 AAP는 델리 치안과 관련해 별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AAP는 연방 정부가 임명한 색세나 부지사의 사임을 요구하며, 체포된 5명의 피고들 가운데 한 명이 BJP 당원이기에 경찰이 이를 은폐하며 축소시킨다고 비난하는 한편 어떤 관용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말 만약 그렇다면, 부패와 범죄가 연관되어 있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위가 진정되기는 커녕,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다분한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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