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처럼 먹기' 다이어트가 화제라는데...

북극곰이 헤엄치고 있다

요새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가 화제라고 합니다.

특히 50대 중장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대단한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곰처럼 먹기', 그러면 저는 왠지 '동면을 앞두고 와구와구 먹어대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요.

그런 건 아니라고 합니다. 단백질 위주 식단이라고 하는데요.

 

별 새로울 것도 없는 다이어트 방식을 과대 포장한 것인지, 아니면 그 나름대로 합리적 방식인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짧은 시간에 놀라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는 곰이 먹는 방식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따라한 지 7개월 만에 45킬로그램을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아니 이분... 도대체 원래 체중이 얼마셨기에 ㅠㅠ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 핵심은 단백질

비만 수술을 계획하고 있었던 로즈 박사는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를 통해 총 63킬로그램을 감량했습니다.

 

그는 "다이어트에 실패한 적이 있거나, 값비싼 체중 감량 보조제에 속아 돈 낭비를 한 사람이라면 이 다이어트를 시행해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곰은 주로 지방과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곰처럼 먹으면 지방 손실이 증가한다네요.

또 곰처럼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줄이면 지방 연소가 증가합니다. 

고단백을 주로 섭취하는 곰들

하루 한끼 먹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

곰처럼 먹기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연어, 채소, 견과류 등 곰이 즐겨 먹는 자연식품을 하루에 한 번, 한 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식사까지 커피나 차, 물만 마시며 몸이 자체 지방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로즈 박사는 적어도 1200킬로칼로리 이상 섭취하라고 권합니다.

우리의 몸은 섭취하는 칼로리 없이 12시간을 보내면 몸 속의 모든 혈당을 써버립니다.

그 다음부터 몸은 저장된 지방을 주요 연료로 소모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을 불러옵니다.

이때 설탕이나 전분, 가공 식품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탄수화물은 체중 증가를 담당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생산을 야기합니다. 인슐린이 높을 때 우리는 지방을 저장하고, 이를 태우지 않습니다.

 

로즈 박사는 해당 다이어트법이 "50대 이상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간헐적 단식은 세포가 더 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과 같다. 더 강한 세포는 심지어 우리의 DNA 속 노화 관련 손상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