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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손바닥 냄새만 맡고도 성별 알 수 있다!

by 석아산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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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서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냄새 물질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 국제대(FIU)
손바닥에서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냄새 물질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 국제대(FIU)

세상에는 정말 벼라별 연구가 다 있네요.

이번에는 손바닥에서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냄새 물질이 나온다는 소식인데요.

 

음... 일단 저는 남성의 손바닥 냄새를 맡고 싶지는 않군요 ㅋㅋㅋ 

 

자, 흥미로운 연구 결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손바닥에서 나오는 냄새 화합물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성별을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신기하네요...

 

현지시각 5일 온라인 공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 케네스 퍼튼 교수팀은 60여명의 손에서 나오는 냄새 화합물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성별을 96.67%의 정확도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법의학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연구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호... 그러니까 범죄 현장에서 냄새를 채취해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등의 연구기술을 위해서 진행된 연구군요!

 

범죄 수사에서는 냄새가 마약을 수색하거나 용의자를 식별하고 추적하기 위해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사람의 고유한 냄새 물질을 분석하는 연구는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남성 30명과 여성 30명의 손바닥 냄새를 분석했습니다.

 

살균된 거즈를 통해 이들 손바닥에서 휘발성 냄새 화합물을 채취한 뒤 '상부공간 고체상 미세추출-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HS-Gas chromatography-Mass spectrometry)'이라는 기법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개인의 화합물 정보를 통계 분석 기법으로 처리하고, 이를 통해 성별 등의 다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의 손바닥 냄새 화합물 정보 만으로 이들의 성별을 96.67%의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퍼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문이나 DNA 등 다른 생체 인식 지표를 분석하기 어려울 때 법의학 조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탐지견은 살아 있거나 죽은 사람의 냄새만 식별할 수 있지만 냄새로 사람의 성별을 파악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성별, 인종, 연령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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