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배현진, 김건희로는 부족해' 이지성 사자후 ㅋㅋㅋ

작가는 어느 정도 관종 기질이 있죠... 저도 그렇지만 ㅋㅋㅋ 

이지성이 무지성 막말을 했네요. 사실 이렇게 이 사람 이야기를 막 하는 것... 이지성 작가는 이것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이즈 마케팅 같은 것이죠. 뭐, 그것이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저도 한번 도와주죠, 머

 

 

 

이지성 씨는 25일 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국민의힘은 젊음과 여성 이미지가 부족하다. 배현진, 나경원이 있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 자기(차유람)가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자, 이지성 씨는 이렇게 여성을 이미지로써 소비하는 객체로 규정하였네요. 당사자들, '부족한' 나경원, 배현진은 당연히 불쾌감을 드러내며 사과를 촉구했다고 합니다.

 

배 의원인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요"라며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 부부 금실 좋은 것은 보기 아름답지만, 오늘같이 집 문밖에서 잘못 과하게 표출되면 '팔불출'이란 말씀만 듣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와아~ 완전 옳은 말 아닌가요. 배현진 의원에게서 옳은 말 듣게 될 줄 꿈에도 몰랐네요. 역시 자기 일에 대해서만큼은 제대로 판단하나 봅니다.

배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연찬회장에 늦게 도착해 이 강연을 직접 듣지는 못했는데요, 오후 4시 14분께 연찬회장에 도착한 배 의원은 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누며 "뭔가 부족한 사람이 됐다"는 농담을 들었습니다. 아주 황당했겠는데요.

나 전 의원도 "아름다움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했고,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했다"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바로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나경원 전 의원은 전에 수해 현장에 방문했을 때, 남성 의원들이 "여자는 발이 크면 안 된다.." 운운 한 것이나 "나경원 보러 왔지..." 등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불쾌하지 않은데, 이런 이지성의 말은 아주 불쾌한가 봅니다.

나 전 의원은 또 "이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이 작가 본인은 배우자인 차유람 선수의 입당 권유를 설명하면서 나쁜 의도가 아닐 수 있지만, 결국 국민에게는 그리 읽힌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문제의 발언도 그렇지만, 저는 이지성 작가가 자신의 아내를 정당에 입문시키고 지원하기 위해 아주 무리수를 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차유람의 입장이라고 해도 아주 화가 날 거 같은데요.자기 남편이 자기의 외모나 이미지를 보고 입당하라는 것으로 생각하는 거니까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런 공식 행사에서, 소위 당의 터줏대감들이 즐비한 곳에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자기 아내의 '얼굴'을 파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한심합니다. 이렇게 그는 또 세상의 주목을 끌고, 책을 팔려고 하겠지요? 뭐, 그런 세상이니까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라고 쓰고 난 다음, 바로 또 기사가 떴네요!

그의 아내 차유람이 사과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차유람도 남편 이지성의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