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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주인 목숨 구한 충견 복순이... 보신탕집 냉장고에서 발견 돼

by 석아산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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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를 키우기 전까지는,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전혀 몰랐더랬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막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SNS에 올리고 그러면, 솔직히 짜증이 났었습니다.

"아니, 자기 개가 귀여우면 자기만 볼 것이지, 왜 그걸 다른 사람 보는 데다가 올리는 거야?" 이런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우울증에 걸리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동안, 저도 우연히 반려견 몽금이와 동금이를 들이게 되었고,

이 반려동물만큼 사람에게 힘을 주는 존재도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으로 무채색으로만 보이던 세상이, 우리 몽금이 동금이 덕분에 컬러로 바뀌게 되었죠. 그 이후로 이 반려견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만큼 반려견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인데요.. 그것도 주인의 생명을 구한 충견을 학대한 것도 모자라 보신탕집에 팔아넘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큰 충격입니다. 저 위의 복순이라는 아이인데요, 눈을 보니까 또 마음이 저려 오네요. 자, 그럼 소식 함께 보시겠습니다.

 

뇌줄중으로 쓰러진 주인을 구했던 충견 복순이. 이 복순이가 잔혹하게 학대를 당한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학대범 추적에 나섰습니다. 빨리 발견됐으면 좋겠네요.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25일 전북 정읍경찰서와 동물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쯤 연지동의 한 식당 앞에서 코와 젖꼭지가 잘려 많은 피를 흘리고 있던 강아지가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지난 2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잔혹하게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삽살개로 보이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복순이로 추정됩니다. 나이는 8살, 발견 당시 몸무게는 15킬로그램입니다. 노견에 속하네요 ㅠㅠ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은 복순이 주인이 행인의 전화를 받고 강아지를 동물 병원에 데려 갔다고 확인했습니다.

단체는 "이 개는 주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크게 짖어서 목숨을 살렸다"며 "마을에서 유명한 강아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복순이가 발견된 곳은 한 보신탕집 냉장고였다고 합니다.

주인이 비싼 병원비에 부담을 느껴 복순이를 도축업체에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정말 너무하네요... 자신을 살린 반려견이 학대를 당했는데, 잘 보살펴주지는 못할 망정, 병원비가 부담이 된다고 도축업체에 넘겼다니요 ㅠㅠㅠㅠ

사람들한테 도움을 청할 용기도 없었나요.  아니면 이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던지요...

넘 가엾습니다 복순이ㅠㅠ

 

 

어쨌든 단체는 보신탕집으로 넘겨진 복순이의 사체를 찾아온 뒤 이날 화장을 마쳤습니다. 단체는 강아지 학대범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강아지 학대범을 특정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말 학대범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복순이 같은 착한 개들이 이런 비정한 주인을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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