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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

내저 마을 바다를 보러 갔습니다

by 석아산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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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낚시를 하러 갔는데, 날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차마 낚싯대를 드리우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쁜지...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과 풍성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바다 아래로는 조그마한 군소, 그리고 귀여운 복, 농어 새끼들이 헤엄치는 게 보였습니다. 찾아가는 수족관이네요!

 

 

장흥 내저 마을은 매생이의 원산지입니다. 이제 겨울이 되면 매생이 수확이 시작됩니다. 요새는 수온이 많이 높아져서 수확량이 예전만 못하다네요. 지구온난화의 또다른 피해지입니다.

 

 

낚시하는 배, 매생이 작업하는 배, 문어 통발하는 배... 각종 배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낚는 문어도 굉장히 품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발의 문어를 노리는 수달도 살고 있는 곳이지요. 아직 때가 덜 탄 바다입니다. 저는 이런 바다가 좋습니다.

 

 

이곳 내저 마을은 여러 섬에 둘러싸여 있어서 호수같은 작은 바다입니다. 늘 편안하고, 좋은 곳. 하염없이 바다멍을 하고 싶은 곳입니다.

 

바다, 바다가 좋네요!!

 

끝으로 귀여운 몽금이입니다! ㅎㅎㅎ 겁이 많은 녀석인데, 낯선 이가 왔다갔다할 때마다 짖어대느라 고생이 많은 놈입니다 ㅋㅋㅋ

 

여러분 모두 행복한 추석 보내십시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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