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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이야기

두 다리로 걷는 여우, 영국서 목격…넘 감동적입니다! [영상]

by 석아산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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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로 걷는 여우, 영국서 목격…넘 감동적입니다! [영상]

생명체는 참으로 놀라운 재활 능력을 가지고 있네요.

 

저 위의 사진을 보십시오, 두 다리밖에 없는 여우가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뛰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저 '삶에 대한 의지'를 폄훼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저 여우는 최선을 다해 두 다리만 가지고도 자신의 삶을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생명체의 삶을 향한 애착, 그리고 고군분투를 보면 숭고한 기분을 느끼게 되네요. 자세한 소식 함께 보시죠!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게 있으니 빨리 창가로 와 보라'는 아내의 말에 카터는 휴대폰을 움켜쥐고 달려갔습니다.

 

정원 잔디밭 위에서 여우 한 마리가 먹이를 찾으러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 카터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 여우는 다리가 두 개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영국 더비셔 주 일케스톤 마을에서 들판에 이어진 단독주택에 사는 카터 부부에게 여우는 흔한 손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물구나무 서듯이 앞발로만, 그것도 꼬리를 휘둘러 균형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필립 카터(71)는 지역 매체인 '더비 텔레그래프'에 "여우는 45분쯤 정원을 돌아다녔는데 먹이를 주려 하자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왔다"며 "달아날 때는 사람처럼 두 발로 똑바로 서서 빠르게 뛰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잘못 본 줄 알았는데 오후 3시여서 그럴 리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우를 목격한 날은 지난해 12월 17일이었습니다.

 

카터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여우 뒷다리 부위에는 작은 그루터기 같은 다리 흔적이 있었다"며 "지역 야생동물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자동차에 친 것 같은 상처가 아니라 애초 장애를 안고 태어난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동물구조단체인 '폭스 프로젝트' 전문가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이 여우는 선천적인 장애에 잘 적응한 것 같다"면서 "사라들이 남긴 음식 찌꺼기를 먹거나 어미와 한배 새끼들이 먹이를 가져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여우 개체수는 35만 7000마리쯤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1960년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일부 도시에서는 너무 많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체수도 많으면 생존 경쟁이 치열할 텐데 두 다리로 살아남다니... 정말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 일이네요.

 

아래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정말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네요. 거의 곡예 수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bTwL86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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