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일이랍니까? 뉴질랜드에서 우윳빛 살 도미들 잡혀...

 

여러분..... 저 위의 사진을 한번 보십시오.

 

일단 왼쪽은 우리가 아는 그 도미살이 맞는 것 같습니다. 흑흑 고추냉이랑 간장이 그리워지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저 오른쪽의 지방 같은 흰 덩어리는 대체 뭔가 싶지요? 그런데 이게 최근 뉴질랜드에서 잡히는 도미의 살이라고 합니다.

 

현지 사람들도 놀라서 도대체 왜 그런지 조사도 해 보고 하지만, 마땅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자연의 경고일까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죠.

뉴질랜드의 바다에서 최근 뽀얀 우윳빛 살을 가진 도미들이 연달아 잡혀 과연 먹어도 좋은지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뉴질랜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뉴질랜드는 남반구니까 여름이겠네요!) 살이 우윳빛을 띠는 도미를 잡았다는 낚시꾼들로부터 우윳빛 살을 만지거나 먹어도 괜찮은지 문의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낚시 관련 비영리 단체 '레가시'는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한 글을 올리고 우윳빛 도미를 잡았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았다며, 그 신고는 주로 오클랜드 앞바다 등 북섬 동해안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수산청은 이에 대해 "일차산업부가 도미의 우윳빛 살 표본을 검사했다. 그러나 식품 안전성 위험에 대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어떤 증상도 보고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와... 정말 수상하네요! 설마 이렇게 단기간에 유전자 변형이 일어났을 리도 없고;;; 이거야말로 미스테리네요!

 

수산청 대변인은 "일차산업부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이를 공지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차산업부도 성명에서 지금가지 벌인 조사로는 어떤 질병이나 기생충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윳빛 살이 먹이의 변화 때문인지, 기후 탓인지, 환경과 생태계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등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 우윳빛 살이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준다는 보고는 없었지만,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혹시 모르잖습니까 ㅠㅠ 어떤 이상한 물질이 들어있는지...

 

하여튼 요새 기후 변화 등이 심각하다 보니.. 생태계에도 너무나 이상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징조인 것 같아 마음이 심히 불편하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