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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러시아,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잠자던 매머드를 건드리다!

by 석아산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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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영구동토층이 해빙되고, 이에 따라 그 밑에 잠복해 있던, 인간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바이러스가 깨어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바가 있습니다. 아래에 그 포스팅을 첨부합니다.

https://tjrdktks.tistory.com/entry/%EC%98%A8%EB%82%9C%ED%99%94%EC%97%90-%EB%85%B9%EC%95%84%EB%82%B4%EB%A6%AC%EB%8A%94-%EC%98%81%EA%B5%AC%EB%8F%99%ED%86%A0%EC%B8%B5-%EC%A2%80%EB%B9%84-%EB%B0%94%EC%9D%B4%EB%9F%AC%EC%8A%A4-%EB%85%B8%EC%B6%9C

 

온난화에 녹아내리는 영구동토층... 좀비 바이러스 노출!

진짜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한둘이 아닌데요. 지금 지구온난화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그 안에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들이 깨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바이러스가 인류

tjrdktks.tistory.com

이 영구동토층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영원히 얼어있는 땅'을 말합니다. 이제 그것이 녹아내리고 있으니 더이상은 '영구동토층'이라고 부를 필요도 없겠네요.

 

하여튼, 이 영구동토층이 가장 많은 영토를 차지하는 곳은 당연히 러시아겠지요. 아마 그 다음이 캐나다나 아이슬란드쯤 될 것입니다.

 

그런데 드넓은 영구동토층을 보유한 러시아에서, 이곳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꺼내어 연구한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서방 세계에서는 이러한 바이러스의 연구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함께 보시죠!

 

 

최근 러시아가 영구동토에 봉인된 고대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바이러스가 대유행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자, 이런 우려는 왜 나오는 것일까요.

제 생각입니다만!

이것은 과학적 이유보다는 정치적 이유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서방 세계는 러시아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순수한 눈으로 보기 어렵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가 바이러스를 연구한다고 하면, 그것이 순수 학문 목적이 아니라, 마치 세계에 어떤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한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닌가, 먼저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국제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입니다. 

 

러시아는 국제 세계에서 평화라는 가장 중요한 신뢰를 져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사사건건, 무엇을 하든 고운 시선을 받기 어려운 것이지요.

 

16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 국립 바이러스 생명공학 연구센터인 벡토르의 연구진은 매머드 등 빙하기 동물의 잔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되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바이러스의 진화 형태를 밝혀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연구는 지난해 시베리아 동북부 야쿠티아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감염병의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간의 면역 시스템이 경험해보지 못한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벡토르의 이번 연구는 큰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러스학을 전공한 장미셸 클라베르 프랑스 엑스 마르세유대 교수는 "벡토르가 연구한 바이러스 중 일부는 20~4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매머드를 비롯해 거대 동물들을 감염시킨 바이러스라면, 인간 역시 감염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대 바이러스 연구는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의 얼음이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갇혀 있던 바이러스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입니다.

 

이달 초에는 수만년 동안 시베리아의 땅 안에서 언 상태로 갇혀 있던 바이러스가 전염력을 유지한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러시아, 독일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시베리아 야쿠츠크 지역의 영구동토에서 약 4만 8500년 전 호수 밑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를 포함해 인류가 처음 보는 바이러스 13종을 발견했습니다.

 

다만 당시 연구진은 인간이 아닌 아메바에만 전염성을 보이는 바이러스만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연구는 향후 온난화 영향으로 동토 봉인이 해제될 때를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정당화되는 추세입니다.

 

음... 그렇게 보면 이런 바이러스는 연구를 안할 수도 없고... 또 한다고 하니 안전성이 염려된다고 하고~

 

아니, 생각해 보면, 만약 이러한 것들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아주 엄정하게 잘 관리를 잘 해서 연구를 한다고 하면 걱정할 것이 없는 거 아닙니까?

 

결국 연구 자체가 아니라, 연구소의 관리를 문제삼는다는 것인데요... 정말 러시아가 그렇게 후진적인 연구시스템을 가지고 있을까요?

 

서방 세계는 분명히 그런 시스템을 믿지 못하는 것 같군요.

 

한때 스탈린 치하에서 실제로 소련 과학계는 유전학 자체를 부인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 바 있지만, 지금까지 그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분명히 이런 서방 측의 우려에는, 러시아를 아주 깔보는 의식이 들어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혹자는 그건 너무하다고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사필귀정이라고 그러겠지요.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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