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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미국 증시/테슬라↓, 환율↑, 머스크... 그리고 트럼프?

by 석아산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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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니 어떠십니까. 오늘의 세계 경제 상황이 얼마나 눈돌아가게 진행되는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ㅋㅋㅋ

 

오늘 환율이, 무려 1315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러다 거의 IMF 환율 때만큼 갈 거 같네요. 환율이 올라서 우리 경제에 좋을 일은 별로 없죠 ㅠㅠ 

 

자, 일단 오늘 미국 증시를 볼까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31포인트(0.52%) 내린 3만1173.8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95 포인트(1.15%) 밀린 3854.43로 장을 닫았네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2.71포인트(2.26%)나 추락한 1만1372.60에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하락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 애프터마켓에서 703달러에 거래되네요. 어제보다 6.55% 급락했습니다 ㅠㅠㅠ

 

 

 

이렇게 떨어진 이유를, 아무래도 오는 13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우려에서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8.6%보다 높은 8.8%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만약 진짜 8.8%가 된다면, 증시도 지속적인 하락을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낮다면? 그럼 안도랠리로, 증시가 반등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건 그렇고, 어쩌다 머스크의 사생팬처럼 되어 버린 저로서는, 이 테슬라 급락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얼마 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지요. 그 이유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의 현황을 속이고, 자기한테도 비밀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에게 계약 위반이라며 천문학적인 액수의 소송을 걸었지요.

 

 

그러자  머스크는 트위터를 조롱하는 트윗을 올린 바 있습니다. 위부터 순서대로  “그들(트위터 측)은 내가 트위터를 살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더니 그들은 스팸봇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현재 그들은 법정에서 내가 트위터를 사도록 강제하기를 원한다”→“그들은 법정에서 봇 정보를 공개해야만 한다” 라는 내용입니다.

 

 

역시 우리 머스크 형님의 뒤끝 작렬!!! 아니, 아직 뒤끝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가격을 더 떨어뜨리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어쨌든 저 분, 쪼잔한 건지, 대범한 건지... 갈피가 잡히지 않습니다.

 

뭐 이렇게 예측 불허의 행동을 하는 것은, 기업가나 정치가들이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는 아주 대표적인 술책으로 자주 이용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포기 소식은, 테슬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무래도 트위터에 쓰는 돈은 가욋돈이고, 머스크가 이제 트위터를 포기했으니 그 돈을 온전히 테슬라에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에서였죠.

그래서 어제는 많이 올랐으나, 이렇게 오늘 폭락했네요....

 

사실 테슬라 주가가 내릴 수 있는 이유는, 오를 수 있는 이유보다 많긴 한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중국발 공급망 이슈부터, 머스크의 직원 감원 이슈, 거시 경제, 소비자 물가 상승 등, 내릴 이유가 훨씬 더 많지요.

 

뭐, 어쨌든 그건 그렇고, 이제 또 하나의 우리 아이+돌, 트럼프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파기한다고 하자, 우리 럼프 형님께서 화가 나셨나 봅니다. 일론 머스크는 만약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럼프 아이디를 살리겠다고 말한 바 있지요.

 

그런데 트위터 인수를 포기하니까, 트럼프도 이제 자기 트위터는 물 건너 간 걸 알게 된 거죠. 우리 럼프형의 Fury가 작렬할 수밖에 없겠죠. 다음 전자신문 보도의 일부를 인용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공화당 유세 연설에서 머스크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일론, 일론, 일론. 그가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그는 꽤 ‘썩은(rotten) 계약’을 해오고 있다. 좋은 계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트위터에서 쫓겨난 뒤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또 “그는 지금까지 공화당에 투표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나와 만났을 때는 내게 투표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는 또다른 헛소리 기술자”라고 머스크의 모순된 언행을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일론,일론." 세 번 말한 게 '이론, 이론, 이론..." 이렇게 들리는 이유는 왜일까요 ㅋㅋㅋ

어쨌든 트럼프도 사업가이니, 일론 머스크가 뒤에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참 웃기네요. 머스크와 트럼프...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보이기도 하고, 어떨 땐 상극인 거 같기도 합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환율, 테슬라, 미국 증시, 머스트, 트위터, 트럼프 등 종합 선물 세트로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아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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