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청나게 돈이 많은 사람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얼마나 돈이 많은지, 사막 한 가운데에다가 서울-춘천 정도의 거리에 달하는 건물을 세우려고 할 정도이죠.
다른 사람이 이런 짓을 한다고 하면, "미친 짓 하지 마라"라고 하겠지만,
빈 살만이 한다고 하면, "돈이 미쳤구나!"라고 합니다.
어쨌든 빈 살만 왕세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죠.
시진핑은 3연임 하자마자 사우디로 간다고 그러고... 아주 난리입니다.
그런데 사우디는 또 미국이랑 사이가 안 좋아져 버렸죠. 사우디 왕세자인 이 빈 살만이 반 체제 인사인 까슈끄지를 살해 모의했다는 주장을 바이든이 줄기차게 해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새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냉랭하기 그지없습니다.
자, 이런 가운데 빈 살만 왕세자가 우리나라에 온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무슨 목적으로 오는 것일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로 평가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중순 한국과 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내한한다고 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여부를 놓고 무산된다는 등 여러 소식이 나왔지만 결국 한국을 찾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방문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 측과 이달 중순 이후 방한을 위해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고위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15~16일) 이후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우디의 최고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올해 9월 27일 사우디 정부의 공식 수반인 총리에 임명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우리 정부는 올해 한, 하우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하기를 요청해 왔습니다.
그의 한국 방문은 2019년 6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지난 달 정부 일각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일정 때문에 방한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조율 끝에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중순 3년여 만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초 사우디 정부 관계자가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관련 실무 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권자이기 때문에 방한한다면 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할 것입니다.
양자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지속적 우호 관계를 위한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사실, 그것도 그렇지만, 정부로서는 이 사우디 왕세자의 '돈'도 중요하죠.
양국 협력 확대에 맞추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 건설 사업 수주를 협상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710조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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