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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셀린 디옹, '강직인간증후군' 판정... 몸이 뻣뻣해져서 공연 못 나가

by 석아산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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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주제가로 잘 알려진, 정말 노래 끝내주게 잘 부르는 셀린 디옹이 난치 질환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 한번 보시죠 ㅠ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셀린 디옹이 몸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을 보이는 불치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디옹은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 SPS)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근 100만 명 중 한 명 꼴로 걸리는 매우 희귀한 질환을 진단받았다"며 "이 병이 나의 모든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 경련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며 "때때로 걷는 것을 어렵게 하고 노래를 부르기 위해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말 무서운 질병이네요...

 

그래서 이런 진단을 받음에 따라, 디옹은 2023년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투어 일정도 2024년으로 연기했습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킵니다.

정말 뮤지션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질병이네요 ㅠㅠ

 

이 병에 걸린 환자는 걷거나 움직이는 데 장애를 겪을 수 있고, 자동차 경적과 거리 소음에도 경련을 일으켜 넘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SPS는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이고, 항불안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디옹은 "저의 힘과 공연 능력을 다시 키우기 위해 스포츠 의학 치료사와 함께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투쟁이라는 점을 나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노래이고, 그것이 내 평생 해온 일"이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디옹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을 부르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그래미상 5개와 아카데미상 2개를 받았습니다.

 

셀린 디옹께서 이 모진 고난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설 날을 손꼽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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