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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속보] 국내 첫 켄타우로스 '의심' 환자 발생...확산 속도 BA.5의 3배

by 석아산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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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서 걱정이 매우 큰데요. 

코로나 19의 하위 변이 가운데 가장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의심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의심 단계입니다. 이르면 오늘 밤, 아니면 내일 오전 중으로 이 환자가 켄타우로스 감염자인지 확정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켄타우로스가 확산되어, 오미크론 하위 변이와 함께 유행할 경우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4일 동아일보 보도에 의하면, 13일 수도권의 한 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 19 확진자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켄타우로스로 의심되는 결과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질병 관리청은 해당 검체를 넘겨받아 정밀검사(전장유전체검사)를 하고, 이 환자의 감염 경로와 동선을 다시 역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종 결과는 14일 늦은 밤이나 15일 오전 중 나온다고 합니다. 만약 이 환자가 켄타우로스 감염자라면,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켄타우로스는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뒤 미국 영국 일본 등 총 15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4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인도 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도 최근 한 달 사이 3배로 증가했습니다. BA.5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비(非)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5배 이상으로 강해 모든 감염병을 통틀어 가장 확산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켄타우로스는 BA.5마저 압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켄타우로스가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BA.5와 같은 ‘우려변이 세부 계통’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를 보면, 켄타우로스는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변이보다 더 감염력이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확산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 이렇게 가까스로 코로나 19 환란에서 벗어나나 했는데, 이런 불청객이 또 찾아온다면 정말 큰일일 것입니다.


해외 연구진들은 켄타우로스의 구조상 돌파감염이나 재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BA.5는 올 초 국내 유행을 주도했던 또 다른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 계통 ‘BA.2’보다 돌연변이 부위가 4개 더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변이가 더욱 빠르게 일어나는 구조인 것이죠. 인간이 면역을 확보하기 이전에 변이를 일으켜서,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이죠 ㅠㅠ

 

자, 그런데 켄타우로스는, 무려 8개가 더 많습니다.  게다가 BA.5와 켄타우로스의 추가 돌연변이 부위 중에는 서로 겹치는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인 켄타우로스의 이름을 별칭으로 붙인 것이죠.

기존 바이러스와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BA.5 유행만으로도 8월 중순 하루 25만 명의 확진자 발생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켄타우로스마저 국내에 상륙할 경우 그 파급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올 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 당시 정점(하루 62만 명)보다 더 큰 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켄타우로스의 치명률이 얼마나 될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당국은 코로나가 재확산이 되는 것이 아닌지 바짝 긴장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3만91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주 전인 7일(1만8504명)의 2.1배에 이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환자 병상 재가동 등 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모쪼록 저 켄타우로스 감염 '의심'환자가 단순히 '의심'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휴가철을 맞고, 하늘길도 열린 상황에서, 이런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가 생기는 것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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