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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상

[속보] 우크라, 러 본토 공습? 크름대교 대폭발

by 석아산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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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병합된 영토를 수복하는 등, 나름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본토를 공습한 모양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경(현지시간) 크림대교를 달리던 화물열차의 연료 저장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멀리서 봐도 화염이 보였다고 합니다.

 

당국은 크림대교 일대 선박의 항해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크림대교를 건너는 양방향 차량 통행은 중단되었습니다.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직후에는 폭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쇄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측이 폭발 사고와 관련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크름(크림), 다리, 시작"이라고 적은 뒤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해야 하고, 훔친 것은 모두 우크라이나로 반환해야 하며,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것은 추방되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불타는 열차가 달리는 크림대교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크림대교를 폭발시킨 주체가 자신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SNS를 해석하면, 역시 그 연관성을 무시할 수는 없겠네요.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군 소속 드미트로 마켄코 소장은 지난 8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크림대교가 적법한 목표물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 영토에서 예비군을 제공하고 병력을 보강할 기회를 뺏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2014년 크림반도를 러시아에게 뺏긴 만큼, 아무래도 이 대교를 폭파하는 것이 그것을 찾아온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게 된 모양입니다.

 

한편 이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크림대교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라고 합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 러시아에게 전술적,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해당 대교를 이용하는 평균 교통량은 4만 대에 달하고, 연간 1400만 명의 승객과 1300만톤의 화물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년 당시 다리가 개통되었을 때 미국 등 서방은 이 대교가 불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당시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크림대교) 건설은 국제법을 무시하려는 러시아의 의지를 상기시킨다"면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의 불법 점령을 공고히 하려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해에 도달할 수 있는 선박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제 미국도,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지긋지긋합니다. 전쟁이 어서 끝나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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