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복병, 살모넬라균... 소리없이 위험하다!

사진은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얼마 전에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죠. 지난달 경남 김해 한 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6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냉면을 먹은 손님 중 서른 네 명이나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사망한 남성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패혈성 쇼크로 밝혀졌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혈관까지 침투하여 온 몸에 염증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런데 저도 잘 몰랐지만, 지난해에도 이와 유사하게 경기도 고양시 한 김밥집 고객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여성 한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여성은 김밥을 먹고 그 이튿날부터 고열, 설사, 복통 등에 시달리다가 쓰러졌고 4시간 후 숨졌다고 합니다.

 

 

두 사건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계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습니다. 이 살모넬라균이 바로 이 둘을 사망에 이르게 한 원인이었습니다.

 

여기서 살모넬라균에 대해 살펴보지요. 위키 백과에는 다음처럼 소개되어 있습니다.

 

살모넬라종은 몇 안되는 세포내기생세균이다. 피세포, M세포, 대식세포, 수지상 세포 등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감염시킨다. 조건혐기성 미생물이기도 하여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는 산소를 사용해 ATP를 합성한다. 그러나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는 발효를 통해 ATP를 합성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감염은 배설물에 의한 식품의 오염으로 발생한다. 항원형은 장티푸스형과 비장티푸스형의 두 종류로 구분되며, 이중 위장관 질병을 일으키는 비장티푸스형이 더 흔하다. 비장티푸스형 균류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감염시킬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성을 가진다. 장티푸스형 균류는 사람에게만 감염된다.

살모넬라는 닭이나 돼지 등 가축의 장내에서 서식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육류를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구토, 발열 등을 일으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모두 110건, 6838명의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이가운데 41건, 5257명(77%)은 계란 또는 계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균에 감염된 음식 등은 안 좋은 냄새가 나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은 냄새나 맛 등으로 전혀 구별할 수 없다고 합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번식이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 6838명 가운데 5133명이 7월~9월에 보고됐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살모넬라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계란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들 중에서, 김밥이나 육전, 밀면, 냉면 등은 조리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음식들은 계란 지단의 형태로 만들어 간접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면 덜익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 익히거나 덜 익힌 계란을 먹으면 살모넬라 감염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계란을 먹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안전한 계란 섭취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더위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여, 그 예방 수칙을 발표하였습니다.

우선 달걀을 구입할 때, 균열이 없고 냉장 보관된 것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구입을 하고 집으로 가져올 때에도, 가급적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서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달걀을 옮기고,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서 다른 채소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요리 전에는 달걀을 반드시 세척하고,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해 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리 온도인데요, 75도 이상에서 적어도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균이 죽는다고 합니다.

식중독으로 인해서 설사가 나는 경우, 함부로 지사제를 성급하게 먹는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설사는 굉장히 괴롭지만, 뱃속의 나쁜 균을 내보내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겠죠.

식중독, 그리고 살모넬라균, 요새 보도를 보면, 결코 무시할 것이 못되는 듯합니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사건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모쪼록, 이러한 것들은 조심해서 전혀 나쁠 것이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주의사항을 잘 지켜 우리 모두 건강한 여름나기 할 수 있도록 해요^^

 

이상 석아산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